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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도시바, 29조원에 매각될 가능성 있어

  • 보도 : 2022.06.23 16:48
  • 수정 : 2022.06.23 16:48

조세일보
◆…일본 대표적 기업 도시바 (사진 로이터)
일본의 대표적 기업 도시바가 220억 달러(약 29조 원)에 매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가 2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업계 소식통은 도시바가 22일 종가 기준 주당 5500엔 보다 27% 높은 7000엔(약 6만7000원)에 거래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도시바가 5월 말 모집한 경영재건안에 8건의 1차 제안과 2건의 자본업무 제휴 제안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별도의 소식통은 "입찰가격이 폭넓고 조건도 다양했다"고 전했다.

트래비스 런디 퀴디티어드바저스 분석가는 "입찰가격 범위와 조건이 넓다는 것은 도시바의 자산을 분할하거나 분할할 필요가 있다는 뜻"이라며 "자산이 분할된다면 나머지 자산에 대해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차 협상에 들어가기 위해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으나 실사와 시장환경 악화로 인해 2차 협상까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 소식통은 지난해 12월 한 사모펀드가 도시바에 주당 6000엔 정도면 인수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미국 사모펀드 KKR, 홍콩 베어링프라이빗에퀴티아시아, 미국 블랙스톤, 미국 베인 캐피털, 캐나다 브룩필드 애셋 매니지먼트, MBK 파트너스, 미국 아폴로 글로벌매니지먼트, 영국 CVC 캐피탈 파트너스가 1차 제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일부는 입찰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는 상황.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투자공사를 비롯한 일본쪽 펀드와 전략투자자들이 참여할 기회를 옅보고 있다.

이번 입찰이 성공한다면 지난 2018년 베인 캐피털이 180억 달러에 인수한 도시바 비상장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오시야 이후 일본에서 최대 인수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번 인수협상은 엔화 약세가 이어지는 등 일본 기업의 사업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기준 엔·달러 환율은 135.72엔을 기록했다.

소식통들은 베인이 인수에 적극적이라고 전했다.

이번 협상은 키오시아 지분 40%가 어떻게 평가될지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일본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주당 6500엔도 과도한 것 같다"라면서도 "베인이 다른 입찰자보다 유리한 까닭은 키오시아 지분 대다수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시바는 오는 28일 연례 주주총회 이후 실사를 위한 입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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