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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도운 내부 스파이 적발...정재계 고위급 인사로 밝혀져"

  • 보도 : 2022.06.22 10:49
  • 수정 : 2022.06.22 10:58

장관 비서실・상공회의소 등 정재계에 다수 포진

사안별로 임무당 2천불에서 1만5천불 보수 지급

조세일보
◆…러시아군의 폭격으로 파괴된 마리우폴 주택 사이에 우크라이나 국기가 간신히 걸려있다 (사진 로이터)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러시아 스파이 활동 혐의를 받고 있는 정재계 고위급 인사들을 적발해 구속했다.

우크라이나 정보부(SBU)는 해당 인물들의 이름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이들이 행정부 고위 부처뿐 아니라 상공회의소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내부 기밀을 빼돌려온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보부는 텔레그램에 성명을 발표해 스파이 추정 인물들을 색출하기 위해 "다층적 특수 작전"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정보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위치한 장관 비서실과 상공 회의소 등에서 스파이로 의심되는 인물들을 붙잡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보부는 "스파이로 의심되는 인물들은 핵심 기밀들을 적들에게 넘겼다"며 유출된 정보에는 "우크라이나군의 국방력과 접경 지역과 관련된 군사 기밀, 그리고 사법 집행 공무원들의 개인 신상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러한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의 발표와 관련 러시아는 현재 별다른 입장을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정보부가 입수한 증거 영상에는 스파이 혐의를 받아 구속된 이들 중 두 명이 우크라이나 국기 앞에 앉은 채 자신들이 러시아에 협조한 일이 있었음을 자백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보부는 러시아가 이들을 매수하기 위해 스파이 활동으로 사건과 정보의 중요도에 따라 임무당 미화 2천 달러에서 1만5천 달러에 달하는 보수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 인물 중 한 명은 러시아로부터 총 3만3천 달러를 지급받았으며 다른 한 명은 2만7천 달러를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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