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2',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범죄도시2' 부산행 넘어섰다

영화 '마녀2'가 7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범죄도시2'가 부산행의 기록을 넘어섰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마녀 파트2. 디 아더 원'(이하 '마녀2')는 전날 10만 818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168만 6804명이다.

이 작품은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신시아 분)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범죄도시2'는 같은 기간 7만 3876명의 관객을 모아 2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61만 3705명으로 '부산행'(2016)의 최종 관객 수인 1156만 7662명을 넘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5위에 올랐다. 더불어 14위인 '태극기 휘날리며'(2004)의 최종 스코어인 1174만 6135명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7일 10번째 내한으로 화제를 모은 톰 크루즈의 '탑건: 매버릭'이 개봉된다. 이 작품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 분)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전작 '탑건' 이후 3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왔다.

'탑건: 매버릭'은 개봉 당일인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62%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