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서 관람 예정... '브로커' 주역들 격려
대통령실, 19일 청사 재단장 공사 완료 기념 주민 초청행사도 기획 중
◆…윤석열 대통령이 조만간 서울 시내 한 영화관을 찾아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송강호가 주연한 '브로커'를 관람할 예정이다. 전날(7일) 서울 종로 한 피자집에서 대통령실 참모들과 점심식사를 하고 있는 윤 대통령［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12일 영화를 보러 가시는 것은 맞다"며 윤 대통령의 영화 관람 계획을 밝혔다.
윤 대통령이 관람할 영화 브로커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첫 한국 영화로 배우 송강호를 비롯해 강동원, 아이유, 이주영 등이 출연했다. 주연을 맡은 송강호는 지난달 칸 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 연합뉴스는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 윤 대통령은 오는 12일 서울의 한 멀티플렉스 영화관에서 '브로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를 관람할 예정임을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날 '브로커' 주역들을 만나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고 K-콘텐트의 위상을 높인 문화 예술인들을 응원하고 축하하기 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배우 송강호와 다른 영화로 감독상을 수상한 박찬욱 감독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를 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실은 오는 1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리모델링 공사가 완료되는 것을 기념해 주민 초청 행사를 가지는 방안을 기획 중이다. 이 자리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국토교통부가 10~19일 사이 용산공원에서 시범행사를 연다"며 "이와 연계해 마지막 날 주민 초청 행사를 여는 방안을 계획 중이고 아직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