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 산업

비트코인, 중앙아프리카 엘살바도르 이어 공식 통화 채택

  • 보도 : 2022.04.29 10:50
  • 수정 : 2022.04.29 10:50

엘살바도르에 이어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채택하면서 기대감과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는 분석이다.

29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이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장기 횡보에 있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 또한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러나 많은 경제 대국들이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는 것은 물론 금과 다이아몬드 최대 생산국의 갑작스러운 정책 결정이 국가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IMF(국제통화기금)의 경고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문제는 글로벌 컴퓨터 네트워크 공유원장에 있는 비트코인을 사용하여 상품과 서비스를 거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빠른 인터넷과 컴퓨터, 스마트폰에 대한 고속 연결을 선결 요건으로 하지만 중앙아프리카의 인터넷 보급률은 11%에 불과하다.

데이터리포털(DataReportal)에 따르면 지난해 인터넷 접속자 수가 55만 명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conomist Intelligence Unit)은 인구의 약 14%만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고 절반 미만이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분석가와 가상화폐 전문가는 인터넷 사용이 어렵고 내분이 끊이지 않으며 전기 사정이 형편없고 가상화폐에 무지한 인구가 대다수인 세계 최빈국 중 하나에서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사용하는 데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중앙아프리카 정부는 공식 발표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 공식 통화 채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전 있는 국가가 되었다고 밝혔지만, 대부분이 모바일 머니로 상품을 구매하고 청구에 따라 지불하는 데 익숙한 수고 방기(Bangui) 거주 주민들조차 매우 당황하고 있다.

인구 480만 명의 아프리카 국가가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사용하는 정책을 실행했다. 엘살바도르가 지난해 6월 비트코인을 공식 통화로 채택했을 때는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다양한 관련 커뮤니티와 사용자들이 이미 존재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거래에 적용하는 데는 좋지 않은 인터넷 사정과 결함으로 많은 문제를 야기시켰다.

지난 1월 엘살바도르의 비트코인 합법화 정책에 대해 중단을 촉구한 바 있는 IMF는 이번 중앙아프리카 정부의 정책에 대해서도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베베 아엠로 셀라시에 IMF 아프리카 국장은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의 경제 전망에 대한 언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직면한 경제적 문제에 대해 만병통치약으로 보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