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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소통령 한동훈, 5년 후 또다른 尹 염두 두나...굉장히 불편"

  • 보도 : 2022.04.28 10:26
  • 수정 : 2022.04.28 10:26

"현안에 일일이 끼어들어서 풀스윙...정치적 자본 키우려는 이유밖에는 없지 않을까"

"국힘, 인사청문회, 인수위로부터 모든 시선을 검수완박 쪽으로 쏠리게 해 '민주당 악마화' 전략"

조세일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드러내온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이 사람이 다른 걸 염두에 두고 이런 건가, 혹시 5년 후에 또 다른 윤석열? 왜 이러지. 정치인 뽑지 않겠다고 하더니 가장 정치적인 사람을 갖다 뽑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한 후보자가 '검수완박 법안 반드시 저지하겠다' '현장을 책임질 법무장관 후보자가 몸 사리고 침묵하는 건 직업윤리와 양심의 문제다' 등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어떻게 보는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어떻게 저지하나? 이거(검수완박) 통과된 5월 3일까지 아직 그분이 장관이 아니고 후보자인데 어떻게 저지하나?"라며 "본회의장 와가지고 필리버스터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통상 국무위원 후보자한테 마이크 들이대면 다소곳이 '청문회장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라고 하는 것만 일상적으로 봐 오다가, 굉장히 패셔너블하게 하면서 당당하게 준비했다는 듯이 (말하니) 굉장히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왕장관이 아니고 소통령이다. 이번에 국민의힘에서 합의 뒤집은 것도 한동훈의 발언이 촉발시킨 거다 그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 않나"라며 "자기는 즐기고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봐서 좋은 일일까. 후보자답게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지금 후보자로서 해야 될 것은 국민들 앞에 국무위원으로서 자질과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데 전력을 다하면 되는 것 아니겠나. 현안에 대해서 일일이 끼어들어서 풀스윙할 이유는 없지 않나"라며 "자기에 대한 정치적 자본을 더 키우려고 하는 이유밖에는 없지 않을까. 자기 지지층에 대한 지지를 더 강고히 강화시키려고 하는 행동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검수완박 법안 합의를 번복한 것과 관련해선 "모든 시선을 검수완박 쪽으로 다시 쏠리게 함으로써 민주당을 좀 악마화 하는 것이 낫겠다는 전략을 피는 차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청문회가 굉장히 순탄하지 않을 것 같은데 잘 안 보인다. 국민의힘 공천도 자세히 뜯어보면 여러 가지로 참 이상하다. 또 인수위가 절반을 넘어서 종반전으로 가는데 기억나는 게 뭐가 있나. 용산 이전 외에는 별로 기억나는 게 없다. 아마 역대 인수위 중에는 가장 보따리가 적은 인수위가 아닌가 싶다"며 "목전에 지방선거는 다가왔고 인수위 단계에서 당선인 국정수행 기대율이 가장 낮은 상태, 이런 것들을 종합한다면 이쪽으로 시선이 쏠리게 해서 민주당을 좀 악마화 하는 것이 낫겠다는 차원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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