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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보험사 1분기 실적에 KB·농협 ‘웃고’ 신한·하나 ‘울고’

  • 보도 : 2022.04.26 07:30
  • 수정 : 2022.04.26 07:30

KB손보, 푸르덴셜생명 각각 1431억, 740억 순익 …KB생명 181억 순손실
신한금융지주 신한라이프, 전년比 16% 감소한 1524억 순익
하나생명 전년보다 90% 줄며 18억 순익…하나손보 적자전환
NH생보 430억 순익, NH손보 343억 순익 달성

조세일보
◆…금융지주 계열 보험사 2022년 1분기 실적(2022년 잠정, 단위:억원). 자료=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각 사
 
올해 1분기 금융지주회사들은 계열 보험사들의 실적에 희비가 엇갈렸다. KB금융, 농협금융 계열 보험사들의 당기순이익은 큰 폭으로 증가한 반면 신한금융 계열 보험사는 당기순익이 소폭 줄었고 하나금융 계열 보험사들의 순이익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

26일 보험업계에 의하면 KB금융계열 보험사는 전년대비 평균 11%, 농협금융계열 보험사는 평균 10% 성장했다. 반면 신한금융계열의 신한라이프는 당기순이익이 16% 감소했고 하나금융계열 보험사들은 순이익이 큰 폭으로 줄거나 적자전환했다.

KB금융지주 계열의 KB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688억원보다 108% 증가한 1431억원을 달성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되고 탄력적인 자산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통해 투자손익이 개선된 영향이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 확진자 폭증에 따른 차량 운행 및 사고 감소로 자동차 손해율 개선되어 보험영업손익이 증가했다”며 “대체투자 배당익 증가에 따라 투자영업손익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푸르덴셜생명은 전년 1분기 당기순이익 1121억원보다 34% 감소한 740억원을 기록했다. 변액보험 보증준비금의 부담이 증가한 탓이다. 푸르덴셜생명 관계자는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 금리상승으로 주요 유가증권시장 지수가 하락한 영향”이라며 “변액보험 관련 보증준비금이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B생명은 18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내며 전년 15억원 순손실에 이어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KB생명 관계자는 “영업물량 증대로 인해 초년도 사업비 지출이 늘었고 연결납세로 인한 결손금이 증가했다. 일반계정 보증준비금도 소폭 늘었다”며 “내년 IFRS17이 시행되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의 신한라이프는 전년 1분기 당기순이익 1805억원보다 16% 감소한 152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증시침체로 인한 주식매각익이 줄었고 변액보증준비금이 늘어난 영향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작년보다 증권시장이 침체된 탓으로 주식매각익이 감소한 부분이 있다”며 “변액보증준비금을 추가로 약 230억원 적립하게 되어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하나생명보험은 작년 1분기 179억원 당기순이익에서 90% 감소한 1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하나생명 관계자는 "작년 1분기 비해 주식매매익이익이 감소했다”며 “법인세비용 지출의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손해보험은 전년 51억원 흑자에서 올해 1분기 69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인해 손해율이 악화됐다”며 “금리상승에 따른 투자영업이익 감소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NH농협금융지주의 NH생명보험과 NH농협손해보험은 올해 1분기 각각 430억원, 3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1%, 23% 성장한 수치다. 두 회사는 전년 각각 425억원과 278억원의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NH농협손보 관계자는 “자산운용수익률이 상승했고 작년부터 신상품이 계속 출시되며 판매 목표가 유지됐다”며 “보유계약이 증가하면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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