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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3월에도 양호한 성장세 지속…유로·日·中은 약화

  • 보도 : 2022.04.24 12:00
  • 수정 : 2022.04.24 12:00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지난달 미국 경제가 고용과 소비 개선세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로지역, 일본, 중국 등은 회복흐름이 약화됐다.

한국은행은 24일 ‘해외경제 포커스: 최근 해외경제 동향- 주요국 경제, 국제원자재 시장’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미국은 고용과 소비 개선세에 힘입어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3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는 0.9%, 0.5% 증가하며 금년 들어 회복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실업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하는 등 양호한 고용여건이 지속됐다.

오미크론 확산세가 진정되면서 3월 소비 및 서비스업 심리가 개선됐다. 소비자신뢰지수는 2월 105.7에서 3월 107.2으로 올랐다. ISM서비스업지수도 56.5에서 58.3로 높아졌다.

한은은 팬데믹 기간 중 축적된 소비여력, 노동공급 증가 등이 향후 미국 경제 성장세를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높은 물가상승률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에서 소비심리가 일부 위축될 우려가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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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한국은행 제공
 
유로지역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으로 회복흐름이 약화됐다. 2월 소매판매가 방역조치 완화로 증가했으나 3월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가격 상승과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3월 제조업PMI도 공급차질 심화와 신규수출주문 감소 등으로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EU의 러시아産 석유 수입금지 조치 가능성 등 하방리스크가 큰 상황이다. 로이터통신(Reuters)에 의하면 EU내 5∼7개 회원국이 공급망 확보를 위한 이행 기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對러시아 석유 수입금지 조치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제재 실행시 상당한 규모의 성장률 하락 효과가 예상된다.

일본 경제는 공급차질, 오미크론 확산 등으로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1~2월 생산과 소비가 공급차질, 오미크론 확산 등의 영향으로 부진한 가운데 수출도 2월 들어 감소 전환했다. 3월 소비심리가 악화되고 서비스업PMI도 1월 이후 기준치(50)를 하회했다.

일본 중앙은행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등이 일본 경제 및 물가에 높은 불확실성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

한은은 향후 감염병 확산세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와 일본 정부의 재정지출 등이 회복흐름을 뒷받침하겠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불확실성이 하방리스크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중국 경제는 1~2월 실물지표 개선에도 3월 방역조치 강화로 성장세가 다시 둔화됐다. 산업생산과 고정투자 등 대부분 지표가 3월 들어 증가세가 둔화됐다. 특히 3월 소매판매의 경우 2020년 7월 이후 20개월만에 마이너스 증가율로 전환했다.

향후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고강도 방역조치 유지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환경 악화로 성장 둔화 우려는 지속될 전망이다.

아세안 5개국은 수출 호조로 생산이 증가세를 지속하고 감염병 확산에도 소매판매가 증가세를 나타내는 등 회복세를 지속했다. 인도는 3월 수출이 양호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경기회복세를 지속했다.

브라질은 이상기후로 인한 곡물생산 차질, 급격한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생산과 소비가 모두 부진했고 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제재조치 등으로 경제활동이 크게 위축됐다.
조세일보
◆…자료=한국은행 제공
 
한편 3월 중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100달러대로 상승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서방국의 對러시아 제재, 글로벌 에너지기업의 구매중단 등으로 러시아産 원유의 공급차질이 확대된데 주로 기인한다.

주요 기관은 국제유가가 금년중 연평균 1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러시아産 원유의 공급차질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기타원자재가격도 대부분 상승했다. 3월중 천연가스 가격은 러시아産 공급중단 가능성 등으로 전월대비 53.6% 올랐으며 석탄 가격은 천연가스 대체수요 증가 등으로 29.1% 상승했다.

LMEX 비철금속지수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러시아産 알루미늄 및 니켈 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전월대비 9.1% 올랐다. S&P 곡물지수는 소맥 및 옥수수 생산감소 전망 등으로 전월대비 18.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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