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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후보자 줄줄이 '아빠찬스·병역면제'… 민주, 윤석열 정부 '인사기준'인가 꼬집어

  • 보도 : 2022.04.19 13:23
  • 수정 : 2022.04.19 13:23

정호영 후보자 자녀 의대 편입, 면접시험 이름 공개된 채 치러져

이상민 후보자, 4년째 사외이사 맡은 그룹 계열사에 아들 취업

박진 후보자 장남, 해외 그룹자 임원 근무 회사 조세도피처 역외탈세 의혹

병역 면제… 박진 후보자 아들, 김현숙 후보자 차남, 정호영 후보자 아들, 이종호 후보자 본인

조세일보
◆…윤석열 당선인이 10일 오후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초대 내각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수어통역사 제외) 원희룡 국토교통부, 김현숙 여성가족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윤 당선인, 이종섭 국방부, 이창양 산업통상부, 정호영 보건복지부, 이종호 과학기술정통부 후보자. (사진 = 연합뉴스)
윤석열 당선인이 첫 내각 구성원으로 지명한 장관 후보자들이 줄줄이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윤석열표 공정과 상식이 흔들리는 모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오섭 대변인은 19일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 사회 기득권 중의 기득권을 누려왔던 윤석열 정부의 장관 후보자들과 그 자녀들이 살아온 길에 가시처럼 박혀 있는 불공정과 특권을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내겠다"며 검증을 벼르고 있다.

조 대변인은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7일 자녀 의대 편입 면접시험 당시 누가 심사할지 알 수 없는 구조였다고 해명했지만, 면접시험은 이름이 공개된 채 치러진 것으로 확인됐다"며 제대로 된 해명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도 4년째 사외이사를 맡은 그룹 계열사에 아들이 지난해 입사했는데 채용 우대 조건과 어긋나 취업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또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장남도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는 해외 한 그룹사 임원으로 근무했으며, 이 그룹사는 2018년 언론보도를 통해 조세도피처인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설립된 페이퍼컴퍼니로 역외 탈세 의혹이 제기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처럼 윤석열 정부 장관 후보자들의 아빠찬스가 줄을 잇는 가운데 후보자 본인과 자녀들의 병역문제도 심각하다"고 덧붙였다.

우선 "박진 후보자의 아들은 2002년 7월 최초 검사에서 악성종양에 의한 질병으로 신체 등급 6급을 판정받아 군대를 면제받았는데 20년이 지난 현재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당시 병역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조 대변인은 또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차남은 2015년 질병을 사유로 5급 판정을 받았는데 정확한 질병명은 '비공개'로 처리하며 사유를 숨기고 있다"며 정확한 해명을 요구했다.

또 자녀들의 의대 편입학 특혜 의혹에 이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아들은 2010년 첫 신검에서 2급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정 후보자가 근무하던 경북대병원에서 진단서를 발급받아 2015년 재검에서 4급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이 달라졌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종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1986년 4급 보충역 판정에서 1989년 근시로 5급 판정을 받아 면제를 받았다며 역시 병역 특혜 의혹이 나왔다.

조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이 부동시로 병역면제를 받아서인지 윤석열 정부 내각도 어쩜 이렇게 한결같이 후보자 본인들과 자녀들의 병역면제가 줄을 잇는지 국민은 궁금하다"며 윤 당선인의 인사기준이 '아빠찬스'와 '병역면제'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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