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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마스크, 감염 최종 방어선... 착용 의무 해제 신중 검토"

  • 보도 : 2022.04.18 17:52
  • 수정 : 2022.04.18 17:52

安 "가을·겨울 대유행 경고, 신종 변이 위험성 여전"... 거리두기 전면 해제 우려

"마스크 착용, 감염 확산 억제-사회적 피해 최소에 가장 효과적 행정조치 평가"

"지속 가능한 의료 방점 둔 100일 로드맵 논의 중... 새 정부 첫 번째 로드맵"

"사회 전반의 팬데믹 대응 시스템, 이번 기회에 혁신할 것"... 과학적 방역 강조

조세일보
◆…안철수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코로나비상대응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 방역조치 완화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공동 취재]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겸 코로나19 비상대응특별위원장은 18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등을 포함해 마스크 관련 방역조치 완화에 대해서 특위에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에서 제13차 코로나특위 회의를 열고 "마스크 착용은 모든 감염병 예방 관리의 기본수칙이자 최종 방어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최근 발표된 코로나19 대응 행정조치의 효과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긍정 평가가 86%로 압도적이었다고 한다"며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사회적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행정조치였다고 국민들께서도 평가하고 계신다고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이번 가을 겨울의 대유행을 경고하고 있어서 아직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라며 우려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의 감소세를 감안해 정부는 마스크 제외한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오늘부터 해제하고 다음 주부터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하향 조정해 나가는 내용을 담은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 계획을 발표한다"며 정부 방침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 특위뿐만 아니라 많은 방역의료 전문가들은 거리두기 해제가 한꺼번에 이뤄짐에 따라 자칫 방역 긴장감이 사회 전반적으로 약화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신종 변이의 위협이 여전히 남아있고 60세 이상 고위험군 등의 면역 수준이 점차 감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 같은 상황을 언급한 뒤, "정부에서도 오늘 이후 코로나19 유행 상황 면밀히 살펴보면서 신중하게 평가해 판단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특위의 100일 로드맵과 관련해서는 "지속 가능한 의료에 방점을 두고 새 정부 출범 후 100일 로드맵을 지난 회의부터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며 "인수위에서 첫 번째 새 정부 100일 로드맵이 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안 위원장은 "코로나19 전 생활로 완전히 돌아가기보다는 조금은 불편해도 보다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코로나19와 공존하는 새로운 일상으로서의 회복을 준비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며 "데이터통합 시스템의 구축, 보건 의료 전달체계 개편, 고위험 취약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와 지원 대책, 다양한 방역 의료 물자 및 의약품 확보 등 보건의료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팬데믹 대응 시스템을 이번 기회에 혁신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불확실성이 큰 신종 감염병 특성을 고려해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대비하되 과학에 근거한 행동수칙을 제시함으로써 국민 불편과 혼선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한민국 방역정책을 재정립하겠다"며 거듭 과학적 방역을 거듭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강기윤·백경란·오명돈·윤영덕·전병률·정기석·정재훈·최재욱특위위원(가나다 순)과 김진석 식약처 차장, 정상윤 정책지원단장, 이기일 보건복지부 실장, 김현주 질병청 차장, 류혜숙 교육부 국장, 박용규 환경부 국장, 김학조 외교부 국장, 홍경희 부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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