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국제 > 국제

푸틴 "천연가스, 루블화 아니면 팔지 않겠다"

  • 보도 : 2022.04.01 07:29
  • 수정 : 2022.04.01 07:29

31일 가스 구매 시, 루블화로 결제 강요하는 대통령령 서명

러시아 에너지 의존도 높은 독・프 등 주요 유럽국 타격↑ 예상

조세일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 로이터)
 
31일(현지시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월 1일부터 러시아 가스 구매 대금을 자국 루블화로만 결제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

이날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비우호국가들은 가스 대금을 결제하려면 러시아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시 가스 공급 계약을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푸틴이 서명한 대통령령에는 해당 명령의 내용이 비우호국가의 가스구매업체들과의 계약에 전면 적용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 인해 독일, 프랑스 등 러시아산 에너지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는 주요 서방 국가들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행보는 서방의 경제 제재에 대한 강대강 전략이면서 동시에 경제 고립으로 인해 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루블화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해외 무역 시 거래 대금은 러시아의 루블화나 파트너 국가들의 통화로 결제하는 비율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번 대통령령은 러시아의 국영가스업체 가즈프롬(Gazprom)이 공급하는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에만 적용되며 액화천연가스(LNG) 거래는 기존처럼 외화를 받기로 했다.

<로이터 제공>

 

주요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