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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회계감독권 협의 중..."당국간 규정 차이 커"

  • 보도 : 2022.03.28 15:13
  • 수정 : 2022.03.28 15:13

"서로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

"당국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

미국 상장 중국기업 273개 상장폐지 위기

조세일보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 (사진 로이터)
미국과 중국 회계감독기관이 미국 상장기업의 회계감독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27일 중국 증권전문지 차이나증권저널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이날 미국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의견을 화상 회의를 통해 들었다고 한 소식통이 밝혔다.

이 소식통은 "중국과 미국 당국이 서로의 우려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효과있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이는 양국 자본시장과 세계 투자자들에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그간 미국의 회계감독기구인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는 미국에 상장한 중국 기업 회계를 직접 조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해왔다.

반면 중국은 자료를 제공하면 중국기업의 전략이 누출될 수 있다며 이를 거부 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기업이 당국의 승인 없이 외국 감독기관의 지시를 따르는 것을 금지하는 법률을 시행했다.

일부 분석가와 투자자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거로 전망했다.

하오 홍 중국교통은행 수석 분석가는 "중국과 미국 당국 사이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며 "많은 미국 상장 중국기업들이 결국 상장폐지에 직면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미국은 상장기업에 민감한 정보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중국은 이들 기업에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해 12월 외국회사책임법(HFCAA)에 따른 중국 기업 상장 폐지 규정을 확정하고 총 273개 기업이 상장 폐지 위험에 놓였다고 전했다.

HFCAA는 2020년 12월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법률이다. 미국 증시에 상장한 외국 기업들이 3년 연속 미국 상장기업회계감독위원회의 감사를 받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CSRC은 알리바바, 바이두, JD닷컴 등 미국 상중 중국기업에 회계감사 자료 공개를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중국 기업이 미국에서 상장 폐지되는 일을 막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제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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