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하루새 1860억원 상당 코인베이스로 이동

거액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고래들이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스로 여러 계좌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체한 것으로 밝혀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록체인 추적 및 분석시스템인 웨일 얼라트(Whale Alert) 데이터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고래가 85,634,451달러(1044억원 상당)의 2000BTC를 가상화폐 거래소로 이동시켰다.

이러한 거래는 또 다른 고래가 2,300만 달러(280억원) 상당 564BTC를 거래소로 보내고, 세 번째 고개가 4,400만 달러(536억원) 상당의 1,045BTC를 코인베이스로 이동시킨 후 몇 시간 만에 이뤄진 거래인 까닭에 배경에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올해 들어 비트코인이 거래소를 떠나 어디론가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가상화폐 분석회사 산티먼트(Santimen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거래소에 비관되어 있는 BTC는 연초 대비 약 30만 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러한 거액의 움직임은 최근 거래소로 전송되는 가상화폐의 전반적인 급증의 일부로 포착된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의 움직임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산티먼트(Santiment) 자료에 따르면 알트코인도 최근 시장 랠리를 틈타 신속하게 거래소로 이동되고 있다.

거래소로 유입된 알트코인의 추세를 보면 DUSK 86만 8,000%, BOSON 1민1,000%, FET 6,000%, TRAC 4,000%, STMX와 TRB 3,000% 외에도 GALA, NEXO, HOLO 등도 폭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