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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청와대 회동, 윤 당선자의 첫 번째 과제이자 책무"

  • 보도 : 2022.03.24 17:30
  • 수정 : 2022.03.24 17:30

조세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앞 천막 기자실을 방문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청와대 회동 거부에 대해 '윤 당선인에게 부여된 첫 번째 과제이자 책무'라며 회동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인께서 직접 판단해달라'며 윤석열 당선자와의 회동을 거듭 호소했다"며 "현직 대통령과 만나 대선과정에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것이 당선자가 첫번째로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국정과 안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수인계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자리이기도 하다"며 "그런데 윤 당선자는 거꾸로 이러저런 조건을 걸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에 장애물을 쌓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신이 듣고 싶은 얘기가 아니면 굳이 만날 필요가 없다는 태도 같아 보인다"고 꼬집으며 "자신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거나 국민께서 부여한 책임을 가벼이 여기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더욱이 인수위 측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공박하고 나섰다"고 지적하며 "이것이 윤석열 당선자의 공식 견해입니까? 국민의 걱정은 들리시지 않는지 묻고 싶다"고 따져 물었다.

그는 "국민통합이 당선자의 첫 번째 과제이자, 대통령 직무의 빈틈없는 인수인계는 당선인의 책무이기도 하다"며 "국민은 대통령과 당선인 두 분이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나서 흉금을 털어놓고 대화하기를 바라고 있다"며 거듭 조건없는 회동을 촉구했다.

그러나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의 판단에 마치 문제가 있고, 참모들이 당선인의 판단을 흐리는 것처럼 언급하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여전히 대립각을 세웠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대응이 긴요한 때에, 두 분의 만남을 '덕담 나누는 자리'정도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인사권에 대해서도 "지금 임명하려는 인사는 퇴임을 앞둔 대통령이 아닌, 새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일할 분들"이라며 "당선인의 뜻이 존중되는 것이 상식"이라고 날을 세웠다.

용산 집무실 이전부터 시작해 한국은행 총재의 인사권을 두고 문재인 정부와 윤 당선인 측이 서로 다른 입장 차를 보이면서 양측의 회동은 2주를 넘기고서도 여전히 기약이 없는 답답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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