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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오수, 검찰총장 돼선 안 되는 사람" 사퇴 촉구

  • 보도 : 2022.03.18 10:36
  • 수정 : 2022.03.18 10:36

김오수,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취지 입장문 내

김기현 "법과 원칙 무시하고 여권 비호하고 은폐하는 짓 해 와"

"순리에 따라서 해야 할 일이지, 자신이 억지 부릴 일 아냐" 거듭 자진사퇴 촉구

조세일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오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정면 비난하며 자진사퇴론에 힘을 실었다. 지난 17일 당 최고위원회의 모습[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8일 김오수 검찰총장에 대해 "김오수 이분은 원래부터 검찰총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고 직격했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김오수 총장의 자신사퇴 촉구' 자당 권성동 의원 입장에 대해 "공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감사원 감사위원이 차관급인데. (김오수는) 감사위원회 한 사람으로서도 자격이 없다고 임명 제청을 거부당했던 사람"이라며 "그만큼 정치적 중립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되었던 분인데 느닷없이 더 높은 자리, 장관급인 더 힘센 자리 검찰총장에 바로 임명을 해버렸으니 처음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것이 바로 잡아줘야 한다는 것"이라고 김 총장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실제로도 이분이 검찰총장으로서 했던 일들을 보면, 당장 대장동 압수수색,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안 했다. 계속해서 독촉하니까 여러 날 지나서야 늦장 압수수색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심지어 그 검찰은 유동규라는 사람이 핸드폰을 길에 던졌다는데 못 찾고, 나중에 경찰이 찾았다. 휴대폰을 던지지 않았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라며 "성남시청의 경우에는 성남 풋볼클럽의 후원금이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차장검사가 추가 수사를 해야 한다고 했더니 성남지청장이 그걸 거부했다. 그 지휘하는 사람이 검찰총장 김오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법과 원칙을 무시하면서 현 여권 인사에 대해서 비호하고 은폐하는 짓을 해오니 이런 사람이야말로 검찰총장 자격이 없다는 걸 스스로 인식해라라고 하는 경고를 권성동 의원이 한 것"이라며 "누가 보더라도 이건 순리에 따라서 해야 할 일이지, 자신이 억지 부릴 일이 아니다"라고 김 총장을 질타했다.

진행자가 이에 '순리라는 것은 스스로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는 거냐)'고 묻자, 그는 "제가 말씀드린 것까지만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김오수 검찰총장은 지난 16일 출입기자단에게 "검찰총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는 입장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6월 취임한 김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23년 5월말까지다.이 임기를 끝까지 마치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셈이다.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MBC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김 총장에 대한 자진사퇴를 압박한 지 하루만에 나온 입장 표명으로 사실상 사퇴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해석됐다.

반면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같은 방송에 출연해 윤석열 당선인측에서 김오수 검찰총장을 향해 '스스로 거취 문제를 결정하라'고 한 부분에 대해 "검찰의 중립과 독립이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를 하면서 정작 검찰총장의 임기는 보장하지 않겠다. 앞뒤가 너무 맞지 않다"고 비판하며 김 총장을 두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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