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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與, 한동훈 서울지검장 반대는 집단린치 후 2차 가해"

  • 보도 : 2022.03.18 07:00
  • 수정 : 2022.03.18 07:00

'尹 사단' 한동훈, 서울중앙지검장 발탁 가능성에 민주당 비판

"고생시켰으면 미안한 마음 가져야... 고작 생각한 게 2차 가해냐"

박주민 "한동훈, 尹당선인과 특별관계... 공정수사 담보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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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17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인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을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해선 안된다는 목소리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 "2차 가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와 글을 올리고 "한동훈 검사에 대해 어떤 인사 계획도 나온 게 없는데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한 부원장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 등 현 정부 인사 관련 수사를 하다 갈등 속에 좌천된 이른바 '윤석열 사단' 중 한 명이다. 한 부원장은 윤 당선인이 검찰총장 임명 당시,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에 임명되며 역대 최연소 검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윤 당선인 취임 후 검찰 요직인 서울중앙지검장에 한 부원장이 발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윤 당선인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한 부원장을 언급하며 "이 정권에서 피해를 많이 봤기에 서울중앙지검장을 하면 안 되는 건가"라고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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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어 이 대표는 "한 검사가 공무상 잘못한 것이 있다면 배제를 주장해도 된다"면서도 "그런데 민주당이 한 검사를 집단 린치해놓고 이제 와서 자신들의 과거가 마음에 걸리니까 한 검사에게 불이익을 주자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사 잘하는 검사를 몇 년이나 한직에서 고생시켰으면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지 고작 생각해 내는 게 2차 가해인가"라고 반문했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저녁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한동훈 검사장의 경우에는 윤석열 당선인하고 매우 특별한 관계"라며 "엄청 가까운 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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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 방송 캡처.
 
박 의원은 "서울중앙지검은 윤 당선인 본인을 포함해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사건들, 이런 다수의 사건이 존재하는 곳"이라며 "그렇게 어마무시하게 특별한 관계인 사람을 검사장으로 앉힌다는 것은 사건의 공정한 수사를 담보하게 어렵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정치적으로 움직인다'라는 의심과 의혹을 낳을 수 있고 실제로 그런 현상과 결과로 귀결될 수 있다"며 "윤석열 당선인이 검찰을 진짜 사랑한다면 그런 오해받을 일은 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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