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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수보회의... 尹 당선인 첫 회동 준비 등 논의할 듯

  • 보도 : 2022.03.14 09:35
  • 수정 : 2022.03.14 09:35

오미크론 대확산·초대형산불·우크라리나 사태 등도 주요 의제

퇴임 전 마지막 기자간담회 계획도 논의 ... 靑, 내달 중순 여는 방안 검토 중

서훈 안보시장, 12일 尹 당선인에 외교안보 분야 브리핑해... 긴급현안 많아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윤석열 당선인과의 첫 회동 등 정권이양 관련 논의와 함께 오미크론 , 북한 미사일 도발,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정 전반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3.9 대선으로 잠시 미뤘던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윤석열 당선인과의 첫 회동 준비 등을 포함한 국정 현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수보회의를 주재한다. 지난 10일 문 대통령은 윤 당선인에 전화를 걸어 축하와 함께 향후 인수위 활동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가장 빠른 시일 내 회동을 갖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만 아직 일정과 어젠다에 대해선 정해진 바가 없지만 이번주 첫 회동이 이뤄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문 대통령은 앞서 윤 당선인과의 통화에서 "새 정부가 공백 없이 국정운영을 잘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정권 이양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윤 당선인은 "빠른시간 내에 만남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해 양측 회동은 빠르면 주초에도 가능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윤 당선인은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 등 주요 직에 대한 1차 인선을 발표했다. 주말동안 휴식을 취한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인수위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본격 업무에 착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윤 당선인과의 첫 회동 일정과 현안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 대통령의 의지에 따라 청와대는 윤 당선인 측과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사실 정권이양 업무가 양측 회동 이전에 먼저 진행된 부분은 외교안보 분야로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2일 윤 당선인에게 관련 내용을 브리핑했다. 북한의 계속된 무력시위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 긴급현안 보고인 셈이다.

이날 수보회의에서는 연일 신규 확진자 30만명대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대확산에 대한 대응 문제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3일 0시 기준 35만 190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655만6453명이고 사망자도 1만395명에 달한다. 위중증 환자는 1074명으로 이달 8일부터 계속 1000명대 숫자를 기록중이다.

회의는 이날부터 시행되는 동네 병·의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 인정조치를 시행하는데 따른 혼란이나 부작용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코로나 확진자 통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상황점검과 대응책 마련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 초대형산불 사태와 관련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산불은 역대 최장기인 9일, 213시간여만에 주불은 잡혔지만, 아직 잔불 정리가 완전히 종결되지 않은 상태다. 문 대통령이 현장을 방문해 정부 차원의 이재민 대책과 피해지역 복구 계획 등 적극지원을 약속한 만큼 이날 종합적으로 대책 논의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침공 사태와 관련,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도 전해졌다. 특히 미국 등 서방의 對러시아 수출통제에 따른 우리 기업의 활동 위축이나 러시아의 수출통제로 인한 에너지 및 원부자재 등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도 있을 전망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퇴임 기자간담회를 여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신년 기자회견이 취소된 만큼 퇴임 기자간담회 형식으로 퇴임 전인 4월 말경 진행하게 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청와대는 지난 1월 신년 기자회견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대응에 집중한다는 이유로 기자회견 발표를 하지 않았고 이에 유야무야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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