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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바이든 "尹 축하, 한미관계↑ 기대", 中시진핑 '침묵'...韓대선에 엇갈린 美・中 반응

  • 보도 : 2022.03.10 14:14
  • 수정 : 2022.03.10 14:19

美바이든, "북한문제・기후변화・세계 공급망 등 협력 강화 기대"
한편 시진핑 주석에게서는 별도의 축하 연락 없는 것으로 확인
中매체 '韓대선 결과에 따라 한중미 관계 균형 잃을 수도'

조세일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윤석열 당선자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 로이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며 한국과 미국 양국 간 협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9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당선자와 전화통화를 나누며 당선을 축하하고 윤 당선자와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linchpin)인 한미 동맹의 굳건함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방위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고 기후변화, 코로나19 팬데믹, 공급망 문제 등 주요 국제 현안들과 관련해 협력을 강화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위협과 관련,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당선자는 한미 양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위협에 대응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윤 당선인으로 인해 앞으로 한미 관계뿐 아니라 한일 관계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뉴욕타임스(NYT)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윤 당선인이 기존의 대화와 평화를 추구한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과는 반대된 행보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욕타임스는 윤 당선인이 후보자 시절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강경한 대북제재를 이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던 발언을 언급하며, 미국의 대북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윤 당선인의 대북관으로 향후 국제 사회에서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한미 간 공조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반면 한국의 대북 정책과 대중 정책이 보수적으로 노선을 변경함에 따라 한국의 남북・한중 관계는 다소 굳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윤석열 당선자의 당선이 확정된 이후 직접 전화 통화를 걸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던 바이든 대통령과는 달리 현재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서는 별다른 연락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언론과 전문가들은 한국이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치르기 전부터 한국이 중국과 미국 등 강대국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한반도를 포함한 한중 관계의 미래가 변할 수도 있다고 강조해왔다.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국제 뉴스 전문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일부 학자들의 말을 인용해 한국의 청년 층에서는 기존 세대와 달리 남북 통일에 대한 관심이 적을 뿐더러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또한 한국 대선 결과에 따라 미중 사이에서 한국이 균형 있는 외교 정책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미중 관계는 2016년 사드(THAAD) 사태 때보다 훨씬 악화됐다는 점을 들어 한국이 미국의 편에 서서 중국의 안보와 이익을 저해할 경우 한국이 치뤄야 할 대가도 훨씬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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