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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정부 "경제회복 흐름 유지"

  • 보도 : 2022.03.02 09:33
  • 수정 : 2022.03.02 09:33

조세일보
◆…지난 1월 산업 생산이 주춤하고 소비는 1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지난 1월 생산과 소비가 일제히 감소했다. 다만 전월 주요 지표 수준이 상당히 높았던 것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는 게 정부의 진단이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월 전(全)산업 생산(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 지수는 115.8(2015년=100)로 전월보다 0.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7월(-0.8%)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전산업 생산은 지난해 8월(0.5%)과 9월(0.3%) 증가하다가 10월 0.1% 줄어든 뒤 11월(1.2%)과 12월(1.3%)에는 다시 늘어난 바 있다.

1월에는 서비스업 생산이 0.3% 줄어든 반면,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은 0.2% 늘었다. 건설업은 0.5% 증가했고 공공행정은 3.2% 감소했다.

어운선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전월 주요 지표 수준이 상당히 높았기에 1월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 판매 수준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상대적으로 조정을 받은 측면이 있다"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기 회복 흐름이 꺾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소비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 지수(계절조정)는 1월 120.8(2015년=100)로 전월보다 1.9% 감소했다.2020년 7월(-5.6%) 이후 최대 감소 폭이다.

설비투자는 2.5%, 건설기성은 0.5% 각각 증가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2.4로 0.6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1로 0.1포인트 하락해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서 "오미크론 확산 등 리스크 요인에도 불구하고 작년 연말에 이어 올해 들어서도 생산·투자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의 회복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비행태 변화와 학습효과 등으로 대면서비스업이 과거 확산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이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주요 서방국의 강도 높은 제재 조치 현실화에 따른 실물경제·금융시장 파급 효과, 에너지·원자재발 인플레이션 확산,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소비심리 하락,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가능성 등의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각별한 경각심과 긴장감이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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