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상공인 대상 만기연장·상환유예 추가 연장"

- 국회서 여야합의로 "추가연장 방안 마련" 촉구

- 자영업자 상황별 맞춤형 대책도 마련

금융위원회는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국회가 여야합의로 ‘소상공인 및 방역지원을 위한 추가경정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전금융권의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마련하라는 부대의견을 제시한 것과 관련, 이같이 밝히고 이를 위해 금융권의 의견 수렴 등 충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이어 "현재 금융감독원 등과 함께 자영업자들의 경영·재무상황에 대한 미시분석도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이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영업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도 심도있게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지난달 19일 ‘소상공인 부채리스크 점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만기연장과 상환유예 조치는 3월말에 종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최종 결정은 코로나19 방역상황, 금융권 건전성 모니터링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