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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 3차 TV토론]

'꽃샘추경' 공방... 尹 "당선시 37조 지원" 對 李 "왜 지금은 반대?"

  • 보도 : 2022.02.21 21:35
  • 수정 : 2022.02.21 21:39

尹 "與 날치기 시도에 추경안 17조원 합의... 작년 9월부터 50조원 재원 마련 강조"

李 "尹 주장 정말 황당… 기존 예산 깎아서 재원 만들자고 억지 부려 못해"

조세일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추경안 지원을 놓고 서로 책임 공방을 펼쳤다. 윤 후보는 당선 시 37조원 추가 지원하겠다고 했고, 이 후보는 이에 '왜 지금은 반대하냐'고 맞받았다.[출처=MBC 방송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1일 코로나19 피해지원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 지원을 놓고 책임 공방을 펼쳤다.

윤 후보가 이날 오후 중앙선관위 주관 대선후보 3차 TV토론에서 "민주당이 추경안을 날치기 통과하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17조원 예산에 합의했다“며 "당선 시 나머지 37조원을 지원하겠다"고 말하자 이 후보는 "황당하다"고 맞받아쳤다.

여야는 앞서 5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했지만, 정부가 예산 증액에 난색을 표하면서 최종 17조원 규모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 윤 후보는 이날 본회의에서 처리하지 못하는 나머지 37조원 예산을 당선 시 지원하겠다는 입장인 셈이다.

이 후보는 윤 후보를 향해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면 안타깝지 않냐"라고 반문한 뒤, "국민의힘은 국민을 위한 신속한 추경 지원에 반대하는 것인지, 추경 협상이 난항을 겪은 것이 이해가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에 윤 후보는 "저는 작년 9월부터 코로나 피해자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약 50조원의 재원을 시급히 마련해 손실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반박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은 손실보상 없는 손실보상법을 작년 7월에 날치기 통과했다"며 "이 후보는 그동안 손실보상 얘기는 한 적 없고, 전국민재난지원금만 작년 내내 30만원~100만원을 얘기했고, 포퓰리즘이라고 했다. 그런데 해가 바뀌고 선거가 다가오니 손실보상을 소급해서 주겠다고 해서 (국민의힘이) 여당이 정부를 설득해 50조원 추경을 보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이어 "그랬더니 겨우 찔끔 예산 14조원을 보내놓고 합의하자고 해서 국민의힘은 예산을 더 확보해야 한다고 했다"며 "(17조원 추경은) 어쩔 수 없이 민주당이 날치기로 통과하려 해서 합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나머지 37조원을 신속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 후보는 즉각 "정말 이 주장을 들으니 황당하다"며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데 기존 예산을 깎아서 만들자고 억지를 부리니 못하는 것 아니냐"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내가 당선되면 하고, 당선 안 되면 안 하겠다고 말하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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