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바이든, "러시아 이미 침공 결심했다"

백악관에서 러시아 침공설 뒷받침하는 정보 자료 입수했음을 언급한 바이든 대통령

유럽연합(EU) 및 7개국 정상들과 외교적 해법과 함께 경제제재로 대응할 계획 논의해

18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미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로 결정했음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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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일 내로 군사 공격을 감행하기 위한 구실을 만들기 위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고 있는 중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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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에 위치한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현시점으로 푸틴 대통령이 (침공을 위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에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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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미 정보당국이 수집한 자료를 언급하며 "그렇게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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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일찍이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루마니아, 영국 각국 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 통화로 회의를 거친 이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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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각국 정상들은 외교적 해결방안을 추구할 것을 약속함과 동시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실제로 침공할 경우 러시아에 신속한 경제 제재를 부과하기 위해 협력하는 것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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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회의에서는 동부 지역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안보 및 방어 능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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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측은 러시아가 원할 경우 외교적 문제 해결방안이 아직 유효하다고 설명했으나 러시아가 침공을 결심한다면 미국과 유럽의 우방국들은 이미 강력한 처벌을 조치할 준비을 마친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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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월 24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이 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회담을 가질 예정임을 밝히면서도 여태까지 러시아가 보여온 군사 행동들은 모두 "외교적 해법을 위한 문을 쾅 닫아버린 셈"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