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유튜브 캡쳐
안 후보는 “국민은 변화와 혁신을 말하면서 정권 교체를 주문했다”며 “그러나 반사이익에 기대해서 정권교체를 한다면 기존정권보다 더 나빠질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묻지마 정권교체가 아닌 더 좋은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며 “선거에서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신뢰 속에서 압도적 승리를 해야한다”며 “구체제 종식과 국민 통합의 길을 가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 제안을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야권 후보가 누가 되는가 이전에 무엇을 위한 단일화인가가 중요하다”면서 “박빙으로 이겨봐야 180석 여당으로 인해 식물대통령이 될 수도 있다. 개혁과 정치 안정을 동시에 이루기 위해선 혁신과 압도적 대선 승리 이외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먼저 차기 정부의 혁신 과제를 공동 발표하고 여론조사와 국민경선을 통해 야권 후보를 단일화하자”며 “누가 후보가 되든 러닝메이트로 활동하면 압도적 승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정권교체를 통한 구체제 종식과 국민통합으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면서 “단일화 경선 방식은 이미 서울시장 보궐선거 시 합의된 방식과 문항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기준을 이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매듭지을 수 있을 것”이라며 “제가 이러한 제안 드리는 이유는 제가 완주한다고 그렇게 이야기 해도 집요하게 단일화 꼬리표를 붙이려고 하니 선제적으로 제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판단과 평가에 모든 것을 맡기고 제 길을 가는 것이 안철수의 이름으로 정권교체를 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의 진정성 있는 화답을 기대한다”고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