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김혜경은 '파파괴'... '성남카르텔' 대선출마 자격 없다"
"이재명 부부, 가장 먼저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
"'김혜경 센터', '김혜경 방지법' 발표하고 尹 대선공약에 반영"
"법률지원단과 오후 2시 '김혜경 황제갑질' 관련 이재명 부부 고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 1월 20일 충북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 내 문화시설에서 지역 맘카페인 '맘스캠프'라는 글자가 적힌 팻말을 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황제갑질"과 관련해 청년본부 산하에 '김혜경 황제갑질 진상규명센터'를 설치하고, 김씨의 대국민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장예찬 선대본 청년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본부 직속 '김혜경 황제갑질 진상규명센터' 발족을 알리며 "(이 센터는) 청년 법조인과 노무 전문가, 직장생활 중이거나 스타트업에서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드는 청년 보좌역들이 힘을 합쳐 구성한 센터"라고 설명했다.
장 청년본부장은 김씨를 '파파괴(파도 파도 괴담뿐)'라고 지칭하며 "이 후보와 배우자 김씨,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성남 카르텔'은 대선에 나올 최소한의 자격도 없는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리 악독 상사라 하여도 속옷 정리까지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제는 청년들이 나서서 이재명 김혜경 부부와 성남 카르텔을 끌어내리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장 청년본부장은 ▲제보자 A씨의 공익신고자 지정과 백종선 등 '성남카르텔'의 외압중단 ▲김씨의 대국민 공개 사과 ▲직권남용죄, 직무남용죄, 배임죄, 부패방지법 위반, 의료법 위반, 감염병 예방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이 후보와 김씨 고발(오후 2시 예정) ▲성남시와 경기도 갑질사례와 직장 내 갑질 사례 제보 접수 ▲직장 내 갑질문화 근절 대책과 권력 사유화를 막을 대책이 담긴 '김혜경 방지법' 발표 등을 '김혜경 센터'가 주력할 5가지 활동이라고 밝혔다.
장 청년본부장은 "황제갑질의 상징이 된 이 후보와 김씨는 가장 먼저 피해자 앞에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한다"며 "'김혜경 방지법'을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해 윤석열 후보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배석한 조일연 청년보좌관이 나서 "오늘날 청년들은 무너진 사회적 신뢰와 온갖 내로남불로 얼룩진 불공정 속에서 절규하고 있다"며 "이 후보는 그 절규를 외면한 채 포퓰리즘 공약을 남발하며 미래세대인 청년들에게 무거운 짐을 얹어주더니 이제는 배우자 갑질 의혹으로 청년들을 절망의 나락으로 빠뜨렸다"고 꼬집었다.
이어 "청년들의 성실한 땀의 가치를 존중하지 않는 이 후보가 화려한 언변으로 포장한 경제 공약들은 그저 공허한 외침으로만 들린다"며 "김씨 황제갑질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수많은 청년들이 흘리는 땀과 노력을 지키고 직장 내 갑질을 청산해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청년들의 발걸음을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