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가 벨기에에 위치한 화이자 공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화이자-바이오엔텍 코로나19 백신은 오미크론 변종으로 인한 심각한 질병·사망엔 효과가 있지만 전염 예방에는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라 CEO는 이스라엘 N12뉴스와의 인터뷰에서 "4~5개월마다 정기적으로 부스터샷을 투여하는 것은 좋은 시나리오가 아니"라면서 "1년에 한 번 접종해야 하는 백신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1년에 1번이 사람들을 설득하기 용이하고 기억하기도 쉽다"고 했다.
그는 "오미크론을 막고 다른 변이도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중"이라며 "화이자는 오미크론 대응을 위해 재설계된 백신을 승인받아 3월쯤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건의 연구를 인용하며 mRNA 백신 3차 접종이 오미크론 감염에 의한 입원을 막는데 90% 가량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쉐바 메디컬센터 4차 접종 시 3차보다 항체가 더 많이 증가하지만 오미크론 대응에는 충분치 않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2차 접종은 여전히 위험군에게 권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제공 로이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