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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중동순방]

文대통령, UAE와 '수소 경제' 협력 가속화 힘 실어

  • 보도 : 2022.01.16 18:43
  • 수정 : 2022.01.17 10:34

16일,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참석... 한-UAE 수소 협력 강화

한-UAE 기업들, 수소 생산, 유통, 활용 등 가치사슬 전 주기 구축 방안 논의

조세일보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한 호텔에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압둘라 알 마즈로이 UAE 연방상의 회장, 문 대통령,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랍에미리트(UAE)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첫 행사로 열린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수소경제 관련 기업인들과 정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양측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측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수출입은행, 수소융합 얼라이언스(H2KOREA) 등 관련 부처·기관을 비롯하여 수소 생산·도입(한국석유공사, SK가스, GS에너지, 포스코), 수소 활용(전기차) 현대자동차, (연료전지) 두산퓨얼셀, 수소 유통(삼성물산, E1) 등 수소경제 전 주기에 걸쳐 관련 기업들이 참여했다.

UAE 측에서도 수하일 빈 모하메드 파라 알 마즈로이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UAE 대사관 대사, 압둘라 모하메드 알 마즈루이 UAE연방상공회의소 회장, 에티하드 신용보험공사 회장, 무바달라 국부펀드 대표, UAE Chamber 사무처장, 마스다르 대표이사, 에미리트 철강 대표이사, 빈 하르말 그룹 회장, 대싱 인터내셔널 그룹 회장 등 관련 핵심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UAE가 선도적으로 수소경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해외로부터 수소를 도입키로 계약한 첫 실질적 파트너라는 점을 감안하여 양국 협력 사안 중 수소를 핵심 주제로 개최됐다.

UAE는 원유, LPG 등 에너지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한 산유국임에도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수소경제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OPEC 최초로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발표('21.10)하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23, COP28)하였을 뿐만 아니라 관련 기관·기업 간 아부다비 수소동맹을 체결('21.1)하고 수소 생산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UAE는 원유 매장량 세계 8위(978억B) 및 생산량 세계 7위(394만B)이며, 또한 우리나라 제4의 원유 수입국이며 제7의 LPG 수입국이다. 아부다비수소동맹은 ADQ(국영지주회사), ADNOC(국영석유기업), Mubadala(국부펀드)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은 수소차·수소충전소·연료전지 보급 등 수소의 활용 측면에 있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바, 양국은 생산과 활용에 상호 보완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파트너로서 협력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큰 상황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또한 UAE는 한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수소 선도국가 비전’(21.10)의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글로벌 청정수소 도입 프로젝트(H2 STAR 프로젝트)의 첫 성과가 창출된 국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한-UAE 수소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은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양국의 수소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국 무역협회와 UAE 연방상의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과 UAE는 그간 석유, 원전 등 기존 에너지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여 많은 성과를 창출해 왔다”며 “탄소중립 시대 핵심에너지인 수소 분야로까지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청정수소 생산 잠재력이 높은 UAE와 수소차, 연료전지 등 수소 활용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이 상호 보완성을 기반으로 투자와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면 급속히 확대되는 시장을 기반으로 함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 모두 발언 이후 UAE 에너지·인프라부 장관이 UAE 수소산업 현황 및 한-UAE 협력 비전에 대해 발언하였고, 양국 기업(기관)들은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 주기 수소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는 수소의 생산·도입·활용에 이르기까지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고, H2KOREA도 양국 간 민간 차원의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에티하드 신용보험공사와 수소산업 프로젝트 관련 금융지원 협력 확대 MOU를 체결했다.

청와대는 이날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UAE 산업첨단기술부는 지속적으로 소통·구체화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기업들의 원활한 협력을 위해 청정수소 인증, 규제 개선 등 제도적 장벽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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