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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소확행 공약]

이재명 "탈모 치료가 곧 연예, 취업, 결혼"… 탈모 건보 적용 확대

  • 보도 : 2022.01.14 13:48
  • 수정 : 2022.01.14 13:48

"환자 절반 이상 30대 이하 청년층...특정 연령, 성별의 문제 아냐"

중증 탈모 치료 위한 모발이식 건강보험 적용도 적극 검토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사회적 논의 거쳐 적정 수가 결정...건강보험 부담 최소화"

"박근혜 정부의 치아 스케일링, 임플란트 건보 적용 사례 비교"

"포퓰리즘으로 반대? 정치적 내로남불"

조세일보
◆…[출처=이재명 탈모 공약 유튜브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4일 "탈모 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섰다.

남성층의 큰 호응을 받았던 탈모 공약이 공식화되면서 '모(毛)퓰리즘' 논란도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탈모 치료가 곧 연애고 취업이고 결혼"이라고 말하며 '이재명의 합니다, 소확행(소소하고 확실한 행복)' 46번째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탈모인이 겪는 불안, 대인기피, 관계 단절 등은 삶의 질과 직결되고 또한 일상에서 차별적 시선과도 마주해야 하기에 결코 개인적 문제로 치부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치료를 받는 환자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의 청년층이고, 남녀 비율도 거의 비슷할 만큼 특정 연령, 성별의 문제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체 탈모 치료 환자의 2%를 제외한 나머지 치료는 노화, 유전으로 인한 '미용’ 목적으로 간주돼 건강보험 적용이 제외되고 있다"며 "비싼 약값으로 인해 동일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를 처방받는 서글픈 편법, 이제는 끝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먼저 "탈모 치료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겠다"며 "적정한 본인부담율과 급여 기준을 시급히 정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증 탈모 치료를 위한 모발이식의 건강보험 적용 확대도 적극 검토하겠다"며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사회적 논의를 거쳐 적정 수가를 결정하면 건강보험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급여화가 이뤄지면 안정적인 시장이 형성돼, 관련 제품 개발이 활성화될 것이고, 이에 따라 기존 제품 가격도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에서 미용으로 취급되던 치아 스케일링, 고가의 임플란트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사례도 있다"며 "이때와 달리 탈모인들의 고통과 불편을 외면한 채 포퓰리즘으로 무조건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내로남불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민의 집단지성을 믿는다. 충분한 토론과 논쟁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탈모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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