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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죽음 이용한 정치공세 당장 멈추라"

  • 보도 : 2022.01.13 17:14
  • 수정 : 2022.01.13 17:14

李 후보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사인, '심장질환' 

부검 결과 고혈압으로 인한 대동맥 박리 및 파열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 "근거 없는 흑색선전 정치혐오 조장, 국민의힘 규탄"

조세일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경찰들이 현장 조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죽음 이용한 정치공세 당장 멈추라'며 강력하게 규탄했다.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는 13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의 부검 결과 고혈압으로 인한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밝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원외위원장 협의회는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주장'이 허위라는 진술서가 공개된 가운데, 관련자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며 "사망에 대한 경위가 밝혀진 만큼, 애도의 말씀 드리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cctv를 봐도 외부인 출입 흔적은 없다며 그 동안 제기됐던 타살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강조했다.

이들 협의회는 "하지만 국민의힘과 정의당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이 망자에게서 비롯된 허위 제보임이 이미 밝혀졌는데도, 이준석, 장혜영을 비롯한 두 정당의 지도부는 허위 제보자의 사망 보도가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이 이재명 후보와 관련 있다는 듯 비난의 화살을 쏟아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정치에도 금도가 있다"며 "한 사람이 죽었는데 경찰조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타살', '간접살인'을 운운했다. 진실에는 관심 없고 오로지 어떻게든 여당 후보를 엮어 보려는 비열한 행동"이라고 질타했다.

이들은 특히 "국민의힘은 더욱이 모든 국민들이 보는 가운데 이 후보가 조폭에게 돈을 받았다는 주장도 했고, 그것도 모자라 이 후보 아들의 입시부정 의혹도 제기했다"고 상기시키며, "국민의힘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진 후에 전혀 반성할 줄 모른다. 이는 심각한 국민 우롱"이라고 날을 세웠다.

협의회는 "아무리 선거가 시급해도 사람으로서 도의에서 벗어나서는 안 된다"며 "한 사람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서 간접살인 운운했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권영세, 홍준표 의원, 김진태 전 의원은 정계를 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마타도어로 정치혐오를 조장하는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마무리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을 향해 막말 파티에 엄중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 대변인은 "사건이 알려지자마자 이준석 당 대표와 경선 후보였던 중진이 앞장서 음모론을 꺼내더니, 급기야 김기현 원내대표는 '간접살인'을 운운한다"고 질타했다.

이어 "오늘 아침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의문사진상위를 설치한다고 한다"며 "이 정도면 브레이크가 고장 난 폭주 기관차와 다름없다"고 힐난했다.

곽상언 선대위 대변인 역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살인멸구(殺人滅口)' 발언을 비판했다.

곽 대변인은 살인멸구라는 말은 무협지에 등장하는 말로 '사람을 죽여서 입을 막는다'는 의미라며 이런 망발로 여당 대통령 후보 죽이기에 나섰다고 안 후보를 직격했다.

곽 대변인은 "안 후보는 '분명히 죽음의 기획자와 실행자가 있다'고 말했다"면서 "정치의 금도를 넘는 것은 당연하고, 금도를 넘은 위험한 언어로 국민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음모론에 버금가는 구태정치를 태연자약 답습하는 안 후보의 태도는 '적폐 교대'에 다름 아니다"고 강력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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