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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 제보자, 국과수 '사인은 심장질환'

  • 보도 : 2022.01.13 14:27
  • 수정 : 2022.01.13 14:27

경찰, 국과수 구두소견 '사인은 심장질환'… "타살 흔적 발견 안 돼"

조세일보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경찰들이 현장 조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 이 모씨의 사인이 심장질환이라고 경찰이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1일 밤 숨친 채 발견돼 경찰이 13일 오전 부검을 실시했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이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경찰은 이 씨 사인이 대동맥 박리 및 파열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구두 소견이 나왔다고 전했다. 대동맥 박리 및 파열은 주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할 수 있는 심장질환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에게서 중증도 이상의 관상동맥 경화가 있었고, 심장비대증 현상도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검결과 사인에 이를만한 특이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혀 타살보다는 병사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

이 씨는 이불을 덮고 누워있는 상태로 발견됐으며, 방 안에 이 씨 지병과 관련된 약봉지가 있었지만, 어떤 약인지는 밝히기 어렵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은 향후 혈액 조직 등에 대한 검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명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 이 씨와 통화했던 지인 A씨 "평소 건강 안 좋았다"

평소 이 씨와 연락하며 지낸 지인 A씨는 12일 CBS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씨가 생전에 너무 힘들게 살았다. 생활고와 함께 건강까지 악화돼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씨가  숨지기 며칠 전 "연락이 안 되면 몸이 아파서 죽는 것이니 찾아와 달라"고 언급했다고 증언했다.

■ 이 씨 마지막 모습은 8일(토) 오전 10시 45분

KBS는 이 씨의 마지막 행적이 CCTV로 확인됐다며 "이 씨는 숨진 채 발견되기 사흘 전인 8일(토) 오전 9시쯤 자신의 방을 나섰다가 10시 45분쯤 방에 돌아온다. 손에는 비닐봉투를 들고 있었다"고 13일 보도했다.

이후 11일(화) 저녁 8시 반쯤 숙박업소 직원이 숨져 있는 이 씨를 발견할 때까지 이 방에 드나든 사람은 없었다고 KBS는 전했다.

KBS는 7일(금) 밤 9시 20분쯤 방을 나섰고, 10분 뒤인 9시 30분쯤 돌아왔다며 "방에 들어가기 위해 계단을 올라오던 이 씨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10초가량 계단에 손을 짚고 멈춰 섰다. 그리고는 양손으로 계단 난간과 벽을 짚으며 천천히 계단을 올라왔다"고 CCTV 영상화면을 설명해 보도했다.

다만 다음 날 아침인 8일(토) 마지막 외출할 때는 거동에 불편한 모습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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