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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은행 가계대출 0.2조원↓…사상 첫 감소

  • 보도 : 2022.01.13 12:00
  • 수정 : 2022.01.13 12:00
조세일보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작년 12월중 은행 가계대출이 2000억원 줄며 1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한국은행은 13일 ‘2021년 1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서 정부와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 계절적 요인 등의 영향으로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은행 가계대출이 소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책모기지론을 포함한 12월중 은행 가계대출은 2000억원 감소했다. 12월 기준으로는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2004년1월) 이후 첫 감소다. 이전 최소치는 2009년 12월 7000억원 증가다.

주택담보대출은 11월 2조4000억원에서 12월 2조원으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전세 관련 자금수요가 지속됐으나 주택매매거래 둔화, 집단대출 취급 감소 등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됐다.

박성진 금융시장국 시장총괄팀 차장은 “연말에 주택거래가 줄어드는 연말 효과의 영향이 있다. 전세자금대출을 중심으로 주담대가 늘었지만 증가세는 다소 둔화됐다”며 “추세적 둔화인지는 주택시장 상황의 변화 등을 고려해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이라고 말했다.

기타대출은 2조2000억원 줄었다. 은행권의 신용대출 관리 지속, 대출금리 상승, 연말 상여금 유입 등의 영향이다. 기타대출도 1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전 최소치는 2008년 12월 8000억원 감소다.

박 차장은 “12월 중 은행 가계대출은 정부와 은행의 가계대출 관리 노력의 영향으로 첫 감소했다”며 “연초 금융기관이 대출을 재개하고 있어 가계대출 증가세가 추세적으로 안정적 감소세에 들어섰다고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12월중 은행 기업대출은 계절요인 등으로 2조8000억원 감소했다. 1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감소폭이 두번째로 작은 수준이다.

대기업대출은 1조7000억원 줄었다. 재무비율 관리를 위한 일시상환 등으로 감소 전환했으나 감소폭은 소폭에 그쳤다.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대출도 1조원 줄었다. 시설자금 수요 지속에도 연말 운전자금 일시상환 등으로 소폭 감소했다. 중기대출은 1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두번째로 작은 감소폭을 기록했다.

박성진 차장은 “은행 기업대출은 계절요인이 크다. 연말 기준으로 재무제표가 확정되기 때문에 일시적 운영자금 상환 등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치상으로는 2조8000억원이 줄었지만 2020년 12월 5조6000억원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크지 않다. 과거 시계열을 봐도 그렇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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