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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씨티은행 신용대출 대환은 가계대출 규제 예외"

  • 보도 : 2022.01.12 19:43
  • 수정 : 2022.01.12 19:43

씨티은행 소매금융 폐쇄 따른 소비자 보호 계획 확정

만기 도래 대출은 2026년말까지 연장 가능

조세일보
 
한국씨티은행의 신용대출 고객이 다른 금융회사로 대환을 할 경우, 가계대출 규제에서 예외가 인정된다. 또 만기가 도래한 대출은 2026년 말까지 일시 상환 방식으로 연장이 가능하며, 2027년부터는 최장 7년간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12일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씨티은행 이용자 보호 계획을 보고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금융위가 씨티은행에 대해 소매금융 단계적 폐지에 따른 이용자 보호 원칙을 수립토록 명령한 데 따른 것으로, 씨티은행과 금감원은 지난 3개월간 논의를 거쳐 보호 계획을 확정했다.

우선 만기일시 상환 대출 상품에 대해서는 2026년 말까지 기존과 같이 만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1년 만기인 신용대출의 경우 차주들이 매월 이자만 갚다가 만기가 돌아오면 추가 연장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를 앞으로도 5년 동안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2027년 이후가 되면 이런 상품들은 분할상환 방식으로 전환된다. 상환 기간은 최장 7년이며, 원리금분할상환 혹은 원금균등분할상환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신용대출 고객이 다른 금융회사로의 대환을 희망할 경우 가계대출 규제에 예외를 인정한다.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가계대출 총량 관리 ▲신용대출 한도 연 소득 이내 규제 등 항목에서 기존과 같은 한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신용카드는 오는 9월까지 유효기간 갱신을 신청하면 기존 그대로 5년의 유효기간이 추가로 부여된다. 9월 이후 카드 갱신을 신청하는 사람은 유효기간이 2027년 9월 말까지로 부여된다. 카드 포인트는 카드 해지 이후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남은 포인트가 있다면 카드 결제 계좌로 일괄 입금된다. 항공사 마일리지도 모두 적립된다.

예금상품은 대부분 기존과 같은 서비스가 제공된다. 만기가 없는 보통예금 가입 고객에게는 지속적으로, 만기가 있는 예·적금 가입 고객은 만기까지 해당 서비스가 제공된다.

펀드·신탁상품 등 투자 상품은 환매 시까지 상품별 손익 안내 등의 서비스가 지속 제공된다. 단 인원 감축·점포폐쇄로 대면 서비스 제공이 제한되는 점을 고려해, 일부 상품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인하할 예정이다.

방카슈랑스 상품에 대한 관리 서비스도 필수 인원을 잔존 시켜 계속해서 제공한다. 영업점당 1~2명씩 전담 직원을 배치해, 상품 내용·계약 기간·누적 납입 보험료·보험금 청구 절차 등에 대한 안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씨티은행은 올해 하반기 이후 영업점 폐쇄에 대한 사전영향평가 등을 거쳐 점진적으로 영업점을 정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신 편의성을 위해 씨티은행의 ATM(현금 자동 입출금기)을 최소 2025년 말까지 유지하고, 무료 수수료 이용이 가능하도록 타 기관 제휴 ATM 범위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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