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조세 > 내국세

[2021년 연말정산]

⑨밤잠 설치는 '다자녀' 부모들… 세액공제로 '꿀잠' 자자

  • 보도 : 2022.01.11 07:00
  • 수정 : 2022.01.11 07:00
조세일보
저출산 시대에 자녀를 많이 기르는 부모를 '애국자'라고 칭찬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양육비, 교육비 등 자녀를 키우면서 들어가는 막대한 지출 걱정 때문에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곤 한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경제 위기로 출산율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이자 OECD 최하위. 다자녀 부모에 대한 혜택이 더욱 중요해지는 이유다.

이번 기사에서는 다자녀 부모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여주고 미래 자녀 계획을 준비하는 부모에게 참고가 될 '자녀세액공제' 혜택을 담아 보았다.
 
조세일보

자녀세액공제는 자녀 수에 따른 공제액만 더하면 되기에 다른 공제 항목과 달리 복잡한 계산이 필요 없다. 아울러 자녀가 많을수록 더 많은 혜택이 돌아온다.

우선 자녀세액공제의 경우 자녀를 '출산(혹은 입양)'했을 때와 '부양'했을 때 공제액이 달라진다는 점이 중요하다.

자녀를 출산했을 때 첫째는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이상부턴 7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준다.

만 18세 미만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경우라면 첫째는 15만원, 둘째 15만원, 셋째부턴 1인당 세액공제혜택 3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녀가 3명이라면 첫째와 둘째 각각 15만원, 셋째는 30만원을 적용 받아 도합 60만원의 자녀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월 10만원의 '아동수당' 지급대상인 만 7세 미만 아동은 자녀세액공제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10세와 6세 자녀 둘이 있는 상황에서 올해 셋째를 낳았다면 10세 자녀에 자녀세액공제 15만원을 받을 수 있으나 6세 자녀는 받을 수 없다. 물론 올해 태어난 셋째는 출산세액공제 70만원을 받을 수 있다.

맞벌이 부부라면 연말정산에서 전략을 잘 세워야 공제혜택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다.

자녀가 2명 이상일 경우 맞벌이 부부라면 본인과 배우자로 분산해 기본공제대상자로 신청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개는 소득이 많은 쪽에 몰아주는 부부가 많다.

만 7세 이상 자녀가 2명이라면 자녀 1명씩 나눠서 공제받아도 상관없다. 자녀세액공제액이 둘째까지는 1명당 15만원이기 때문에 남편이 자녀 1명, 아내가 각각 자녀 1명씩 자녀세액공제를 받아도 총 공제액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자녀가 3명 이상일 경우 전략을 이렇게 세우면 안 된다.

남편이 자녀 2명을 기본공제대상자로 올리고 아내가 자녀 1명을 기본공제대상자로 올렸다면 부부 모두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한 공제혜택을 받지 못한다.

자세히 말하자면 남편은 자녀 2명이 있는 것으로 간주돼 자녀세액공제 30만원, 아내는 자녀 1명이 있는 것으로 간주돼 자녀세액공제 15만원을 받아 총 45만원 밖에 받지 못한다.

이런 경우라면 소득이 많은 쪽에 몰아주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 한쪽으로 몰아줘야 자녀 3명에게 주어지는 자녀세액공제 60만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조세일보

자녀장려금을 받는 근로자라면 자녀세액공제와는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녀장려금 금액만큼 자녀세액공제액을 차감해 나머지 혜택을 받게 된다.

자녀장려금이란 저소득 가구의 자녀양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총소득 4000만 원 미만이면서 부양자녀(18세 미만)가 있는 경우 1명당 최대 70만 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자녀 1명에 대해 자녀장려금을 30만원을 지급받고 자녀세액공제액이 15만원이 있다면 공제금액보다 장려금 수령액이 더 많기 때문에 세제혜택은 더 받지 못한다.

아울러 조부모가 손자·손녀를 기본공제대상자로 올렸더라도 자녀세액공제는 받을 수 없다.

자녀 수를 기준으로 실전 계산 사례를 준비했다.
 
자녀세액공제 실전 적용사례① 자녀가 세 명일 경우
조세일보
 
첫 번째 경우.
중학생(15세) → 15만원 공제
초등학생(10세) → 15만원 공제
유치원생(5세) →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은 공제대상 아님
= 총 30만원 공제

두 번째 경우.
중학생(15세) → 15만원 공제
초등학생(10세) → 15만원 공제
초등학생(8세) → 30만원 공제
= 총 60만원 공제
자녀세액공제 실전 적용사례② 올해 자녀가 태어난 경우
조세일보
 
초등학생(8세) → 15만원 공제
유치원생(4세) →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세 미만은 공제대상 아님
아기(2021년 출생) → 70만원 출산세액공제
= 총 85만원 공제
자녀세액공제 실전 적용사례③ 자녀가 3명인 맞벌이 부부
 
조세일보
 
고등학생(17세) → 15만원 공제
중학생(15세) → 15만원 공제
초등학생(13세) → 30만원 공제
= 총 60만원 공제
조세일보
◆…조세일보 연말정산 세금신고 가이드 화면.
 

관련기사

  • 출생 :
  • 소속 :
  • 학력 :
  • DID :

상세프로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