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중소기업인 목소리 정책에 직접 반영하겠다"

尹,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참석해 축사

"중소기업은 경제와 일자리 떠받치는 허리 같은 소중한 존재"

신산업 전용 저금리 지원·중소기업 리스 기관 추가 제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중소기업인의 목소리가 정책에 직접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후보는 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중소기업은 대한민국 경제와 일자리를 떠받치는 허리와 같은 소중한 존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가 정신과 창의력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존중하고, 법과 제도의 제정비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했을 당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상생위원회’를 설치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여전히 존재하는 납품단가 부담이나 기술 탈취, 하청업체의 원가 재료 요구 등을 실질적 근절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토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후보는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도 강화해야 한다"며 '신산업 전용 저금리 장기금융 지원제도'와 '중소기업 지원용 리스 전용 기관' 등의 중소기원 지원책을 추가로 제시했다.

그는 "연구개발 지원 강화하고 신산업 진출하는 중소기업의 성공을 적극 돕기 위해 신산업전용 저금리 장기금융지원제도 도입할 생각이다"면서 "중소기업이 고가의 실험 장비를 저렴한 대여료 내고 사용하는 중소기업전용 리스전담기관도 설립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후보는 올해 중소기업인들이 뽑은 사자성어로 '중력이산'(衆力移山)을 언급했다.

그는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면 지금의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가 담겼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경제를 지탱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중소기업인 모두가 대한민국 살리는 진정한 애국자다. 여러분들의 노고 다시 깊이 감사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