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우주정거장-스페이스X 인공위성 간 두 차례 충돌 위험
美항공우주국 나사(NASA)도 머스크 위성 때문에 탐사 취소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창업주 일론 머스크 (사진 로이터)
올한해 억만장자로 이름을 알린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가 이번에는 중국 대중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머스크가 창립한 회사 중 하나인 스페이스X가 쏘아올린 위성이 중국의 우주 정거장과 부딪힐 뻔했다는 사실이 보도되고 나서다. 다행히 중국 정부의 회피 기동 조치로 충돌은 면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찔한 충돌 사고를 낼 뻔했던 머스크의 인공위성은 스페이스X의 사업 중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Starlink Internet Service)를 지원하기 위한 위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국제연합(UN)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의 우주 정거장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이 부딪힐 뻔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이스X측은 중국 정부 당국의 주장에 별다른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같은 사건이 보도된 후 중국판 트위터로 알려진 웨이보는 "스타링크 위성은 우주 쓰레기 더미에 불과할 뿐"이라며 중국 네티즌들의 원성과 비난으로 온통 도배됐다. 일부는 "우주전쟁을 위한 미국의 무기"라며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약 3만여개에 달하는 인공위성들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중이다. 과학계에서는 우주 재앙급 충돌 사고를 면하기 위해서는 정부 간 정보 공유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금껏 약 1900여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스페이스X는 전세계 곳곳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려 '스타링크'라는 이름의 무선통신 네트워크 구축망을 설치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스타링크가 초래할 위험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며 "언젠가 인류 전체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 또한 지난 11월 말 급작스럽게 우주 탐사를 도중 취소하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우주 폐기물과 마주할 뻔한 충돌 위험 때문이다. 당시 머스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충돌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타링크 인공위성들의 궤도를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4월부터 텐허(天河, 우리말로 '천하')호를 쏘아올리며 자신만의 우주 정거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중국 우주 정거장은 네번의 승선 임무 이후 202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로이터 제공>
아찔한 충돌 사고를 낼 뻔했던 머스크의 인공위성은 스페이스X의 사업 중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Starlink Internet Service)를 지원하기 위한 위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가 국제연합(UN)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과 10월 21일 두 차례에 걸쳐 중국의 우주 정거장과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이 부딪힐 뻔했다고 알려졌다.
스페이스X측은 중국 정부 당국의 주장에 별다른 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같은 사건이 보도된 후 중국판 트위터로 알려진 웨이보는 "스타링크 위성은 우주 쓰레기 더미에 불과할 뿐"이라며 중국 네티즌들의 원성과 비난으로 온통 도배됐다. 일부는 "우주전쟁을 위한 미국의 무기"라며 주장하고 나서기도 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약 3만여개에 달하는 인공위성들이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중이다. 과학계에서는 우주 재앙급 충돌 사고를 면하기 위해서는 정부 간 정보 공유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금껏 약 1900여개 인공위성을 쏘아올린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스페이스X는 전세계 곳곳에 인공위성을 쏘아올려 '스타링크'라는 이름의 무선통신 네트워크 구축망을 설치하고 있다. 일부 시민들은 "스타링크가 초래할 위험이 점점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며 "언젠가 인류 전체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 또한 지난 11월 말 급작스럽게 우주 탐사를 도중 취소하게 된 사실이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우주 폐기물과 마주할 뻔한 충돌 위험 때문이다. 당시 머스크는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충돌 위험을 감소시키기 위해 스타링크 인공위성들의 궤도를 일부 수정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올해 4월부터 텐허(天河, 우리말로 '천하')호를 쏘아올리며 자신만의 우주 정거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중국 우주 정거장은 네번의 승선 임무 이후 2022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로이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