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풀리고 평년보다 포근…중서부 미세먼지 '나쁨'

아침최저기온은 -4~6도, 낮최고기온은 8~14도가 되겠습니다. 전날보다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보다 3~6도 높아 낮에는 포근하겠습니다.

아침(09시)까지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내륙에는 눈이 날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내려 쌓이겠습니다.

* 예상 적설/강수량(20일 아침까지)
- 강원내륙·산지, 경북북부내륙: 0.1cm 미만 눈 날림 / 0.1mm 미만 빗방울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세종·충북·충남·전북·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보됐습니다. 중서부지역과 일부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전(10시)까지 충청권내륙과 전라권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최근 내린 눈이 쌓여있는 지역에는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고, 고지대나 고갯길, 이면도로의 그늘진 곳 등에서는 결빙이 발생할 수 있으니 교통사고와 보행자 낙상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아침까지 안개로 인한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21일(화)까지 날씨 전망 기상청 해설]

< 유의 사항 >
(건조)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주의하기 바랍니다.

(강풍) 20일까지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 20일까지 풍랑특보가 발효된 동해먼바다(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제외)는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21일 날씨 전망 >
21일(화) 전국이 구름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21일 아침최저기온은 -2~7도, 낮최고기온은 7~15도가 되겠습니다.

< 기압계 현황 및 전망 >
20일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21일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