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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널 보험 판매 증가세…수익성은 ‘글쎄’

  • 보도 : 2021.12.13 12:07
  • 수정 : 2021.12.13 12:07

조세일보
◆…자료=보험연구원 제공
 
온라인채널을 통한 보험 판매는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체 판매채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지 않고 소액·단기보험 중심의 판매가 이뤄져 보험회사의 수익성에는 도움이 안되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험연구원 박희우 연구위원은 ‘온라인채널 보험 가입자 상품·연령별 특성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보험산업의 디지털 전환이 이뤄지면서 온라인채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일부 저렴한 보험상품에 대해서만 온라인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보험상품은 소비자가 스스로 위험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가입하기 어려운 고관여 상품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간단하고 니즈환기의 필요성이 적은 저관여 상품을 중심으로 온라인채널 가입이 이루어진다고 분석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간단한 구조의 온라인 전용 상품을 출시하며 온라인채널 비중이 높아지고 있지만 절대적인 수준이 높지는 않으며 손해보험의 경우 자동차보험과 소액·단기보험을 중심으로 온라인채널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 질병 등 보장성 보험의 온라인판매는 3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 맞춤형 소액보험에 가입하며 확대됐으며 저축성 보험의 온라인채널 비중은 주로 30·40대가 월납 보험에 가입하며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운전자보험과 여행자보험은 온라인채널에서 가입이 용이한 상품으로 평가받으며 전 연령대에서 온라인채널 가입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보험회사의 온라인채널 판매 비중은 아직 높은 수준이 아니고 빠르게 확대하기에도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하면서도 향후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고 소비자가 익숙해지면 온라인채널은 지속적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보험연구원 박희우 연구위원은 “온라인채널을 통한 보험 판매는 증가세에 있지만 전체 판매채널에서 차지하는 절대적 비중은 높지 않고 소액·단기보험 중심의 판매가 이루어져 온라인판매는 보험사 수익성에 큰 도움이 안되는 상황”이라며 “보험사는 기존 전속설계사 채널과의 충돌 문제, 종신보험과 같은 복잡한 상품의 온라인을 통한 설명 어려움 등으로 인해 한정적인 상품만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보험업법시행령이 개정돼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의 문턱이 낮아지고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온라인채널의 검색 효율성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다”면서 “MZ세대 등 젊은층이 주 소비층으로 부상하여 소비자가 온라인채널에 익숙해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온라인판매 시장의 성장과 관심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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