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차기 대선 시작과 함께 상황 개선될 것

비트코인이 지난 몇 주 큰 폭의 하락과 함께 지루한 횡보장을 연출하고 있지만, 향후 장세는 여전히 낙관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가상화폐 은행인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설립자인 억만장자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는 경제방송 CNBC 인터뷰를 통해 4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몇 가지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먼저 중동에서 미국, 그리고 연기금에 이르기까지 비트코인 경제에 참여하기 위한 새로운 투자자들이 줄을 서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격이 내려가면 이들이 매입에 나설 준비를 마치고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나는 사람들이 비트코인이 자산 클래스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포트폴리오의 일부가 되었으며 연준이 더욱 매파적 경향을 보이더라도 파월과 옐런이 이를 따르게 하는 것은 매우 복잡한 문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더 많을 돈을 쓰고 싶게 만드는 정치적 환경에 처해 있다는 지적이다. 엄청난 재정적자와 함께 금리의 너무 급속한 인상이 경제 침체로 이어지는 문제로 인해 정치인들이 이를 반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모든 연준 의장은 재정적자에 대해 정치적일 수밖에 없는 까닭에 ‘중앙은행의 독립’이라는 아이디어는 희극이고 따라서 이제 재선된 파월이 바이든의 재선을 위협할 수도 있는 행동을 계속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현재 부정적인 환경과 전망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연준의 긴축정책이 단기적 조치로 끝낼 수밖에 없고 다음 대선 국면의 시작과 함께 곧 우호적인 시장 환경을 맞을 것이라는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