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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숄츠 총리 취임]

숄츠 "러, 우크라이나 침범 시 상응하는 대가 맞이할 것"

  • 보도 : 2021.12.09 09:42
  • 수정 : 2021.12.09 09:42

사회민주당 출신 올라프 숄츠 독일 신임 총리 취임

자민당의 빨강-사민당의 노랑-녹색당의 초록... '신호등 연정'으로 불려

 
조세일보
◆…메르켈 총리의 후임으로 취임한 올라프 숄츠 신임 총리 [사진 로이터]
 
16년 간 독일을 이끈 메르켈 총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사회민주당 출신 올라프 숄츠 총리가 독일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는 친환경 투자와 유럽연합 강화를 촉진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독일 사민당-자민당-녹색당 3당연합을 이끌어냈다.

숄츠 총리는 독일 연방 하원의원 736명 가운데 395명의 찬성표를 얻어 독일의 전후 9번째 총리로 당선됐다.

숄츠 총리는 사회민주당 소속으로 게르하르트 슈뢰더 정부와 앙겔라 메르켈 정부를 모두 겪은 정치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노동사회부 장관 재직 시절, 메르켈 전 총리의 첫 번째 임기 중 발생한 세계금융위기로부터 독일 노동자들을 보호하는데 힘을 쏟았다. 코로나 시국에도 함부르크 시장을 역임하며 자국내 기업과 노동시장을 지원하는 재정 정책들을 통과시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숄츠 신임 총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을 침범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독일을 포함한 우방국은 위기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모든 조치들을 동원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러시아의 국경 군사 배치를 염려하는 미국도 숄츠 총리의 입장을 반기는 듯한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준공을 앞둔 러시아의 '노드스트림2' 송유관에 대해 독일의 승인이 계류되길 미국이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러 간 우크라이나 갈등 사태를 두고 독일을 통해 러시아에 간접적인 제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것이다.

한편 독일 내 관영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숄츠 총리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보이콧을 선언할지와 관련해서는 언급하기를 꺼렸다.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는 총리직을 이임하며 숄츠 신임 총리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 4차 대유행 속에서 전체주의 국가지도자들 사이에서 숄츠 정부의 순조로운 출발을 기대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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