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 역세권 입지 '세마역 성도 르피스' 이달 공급

최근 서울시를 제외한 수도권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동탄신도시 동탄역 역세권 입지의 '동탄역린스트라우스' 전용 84㎡의 경우 지난 9월 13억 9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같은 동탄역 역세권이지만 다소 거리가 있는 '동탄역시범호반써밋' 전용 84㎡는 지난해 9월 11억 7000만원에 거래돼 2억 2000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경기도 부천시 송내역 인근 '신라극동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8월 7억 1500만 원에 거래됐으나 이보다 송내역과 다소 거리 차이가 나는 '한아름동원' 전용 84㎡의 경우 5억 9500만원에 거래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하철 노선 자체가 많지 않은 수도권 지역의 경우 초역세권 단지 자체가 드물어 희소가치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성도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세교지구에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역세권 입지를 갖추는 민간임대 '세마역 성도 르피스'를 이달 중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도 오산시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56~57㎡,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 세마역이 위치하며 이를 통해 수원, 평택, 서울 등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 경부고속도로 등의 도로망도 인접한다.

단지는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동탄일반산업단지, 세마일반산업단지 등의 직주근접 입지도 갖추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송탄일반산업단지 등도 가깝다.

가까운 교육시설로는 광성초, 세마중·고교 등이 있으며 주변 생활인프라는 세마역 상권과 오산역 인근 롯데마트, 이마트, CGV, 롯데백화점 등이 구성한다. 단지 앞에는 죽미공원, 죽미체육공원, 은빛개울공원 등의 녹지가 형성됐다.

단지는 전 가구 3베이 2룸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으며 드레스룸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전세형 임대상품으로 월세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임대보증금의 100%를 보증하며 최장 10년간 거주가 가능하다"면서 "전매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택수에 포함되지 않는 민간임대로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전국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취득세, 재산세 등 주택소유에 따른 세금이 없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