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뱅크 연 2% 수시입출금통장 금리, 내년부터는 1억원까지만 적용

1억원 초과하는 예금은 0.1% 금리 적용

토스뱅크는 내년부터 수시입출금통장의 1억원 이하 예치금에는 기존 연 2% 금리(세전)를 적용하되 1억원을 초과하는 금액은 연 0.1% 금리(세전)를 적용한다고 3일 발표했다.

고객이 1억1000만원을 토스뱅크 통장에 맡길 경우 1억원까지 연 2% 이자를 받지만 1억원을 초과하는 1000만원에는 연 0.1% 이자를 받는다. 이자 지급 방식은 그대로다. 고객이 맡긴 금액과 기간에 따라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이자를 일할 계산해 지급한다.

토스뱅크의 이번 조치는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으로 예금이 많이 들어와도 운용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내년에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율을 4~5%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