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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이번에 좀 더 오를까?"...은행권 여수신 금리 조정 관심

  • 보도 : 2021.11.25 13:00
  • 수정 : 2021.11.25 13:21

예전에 비해 수신금리 인상 폭 커질 듯
은행들, 여론-감독당국 눈치 살피며 금리 조정안 검토

조세일보
◆…한은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은행들의 여수신 금리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뒤따를 은행들의 여·수신 금리 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엔 특히 예대금리차 확대에 대한 비판 여론이 고조된 상황이어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그간의 관행보다 큰 폭으로 인상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은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여·수신 금리를 조정하기 위해 인상 폭 검토에 들어갔다. 은행들은 일반적으로 기준금리 인상 일주일 안에 수신금리를 먼저 조정하고 뒤이어 대출금리를 조정해 오고 있다.

은행 관계자들은 특히 예대금리(예금·대출금리) 차이가 평균 2.1%포인트까지 벌어져 2010년 이후 가장 큰 격차를 보이고 있고 이에 대한 비판여론이 고조된 점을 의식해 이번엔 예전보다 수신금리를 더 큰 폭으로 올리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8월26일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됐을 때는 은행권의 1~2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1.17%에서 1.32%로 0.15%포인트 상승했다.

은행들은 여론뿐 아니라 금융당국의 눈치도 살펴야 하는 상황이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3일 “은행권의 여·수신상품 금리 결정에 개입하지는 않겠지만 예대금리차가 벌어진 원인에 대해서는 살펴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금감원은 시중은행 부행장들을 소집해 금리 산정 체계를 점검하는가 하면 은행들이 실제 지급금리보다 부풀려진 우대금리를 미끼로 특판예금을 파는 행위에 대해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기도 했다.

한편 수신금리 인상에 이어 대출금리도 인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 때는 주요 대출금리가 최대 1%포인트 이상 급등한 바 있다. 이번에 또 한차례 인상되면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 상단은 각각 6%, 5% 대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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