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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두달만에 연정 타결…메르켈 후임에 올라프 숄츠

  • 보도 : 2021.11.25 06:47
  • 수정 : 2021.11.25 07:23

사민당·자민당·녹색당 ‘신호등’ 연정 최종 합의…“열흘 안에 3당 협의안 승인될 것”

내달 6일 연방하원 표결 거쳐 출범…메르켈 주도 보수 통치 16년 만에 바뀌어

자민당 대표는 재무장관…녹색당 공동 대표 각각 외무부처와 경제기후보호부 맡아

조세일보
◆…차기 독일 총리로 추대된 사민당(SPD)의 올라프 숄츠 부총리겸 재무장관 <사진 로이터>
 
지난 9월 독일 연방의원 총선 이후 두 달 만에 독일의 사회민주당(사민당·SPD) 주도 ‘신호등’(사민당-빨강, 자유민주당-노랑, 녹색당-초록) 연정이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후임으로는 사민당의 올라프 숄츠 부총리 겸 재무장관이 낙점됐다.

AP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간) 3당은 연정을 위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며 차기 총리 선출을 거쳐 숄츠를 차기 총리 후보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차기 독일 연정은 내달 6일 연방하원 표결을 거쳐 출범할 예정이다.

숄츠 총리 후보는 이날 “100여 년 만에 독일 최대 산업 현대화”를 약속하면서 앞으로 10일 이내에 3당의 협의안이 승인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연정 협의안을 발표했다. 특히 3당은 기존의 2038년까지 석탄 화력발전을 폐지하겠다는 계획을 2030년까지 앞당기는 등의 기후 관련 정책을 밝혔다.

외에도 국토면적의 2%를 풍력발전 터빈에 사용하는 방안과 임대차 보호법 강화, 대마초 합법화 등도 협의안에 포함됐다.

또한 내각 구성과 관련해서는 자민당 대표 크리스티안 린드너가 재무장관을 맡고 아날레나 베어보크, 로베르트 하베크 녹색당 공동 대표가 각각 외무부처와 경제기후보호부를 이끌 예정이다.

지난 9월 총선에서 사민당은 25.9%의 득표율로 16년 만에 1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켈이 속한 기민·기사당 연합은 24.1%를 득표해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녹색당은 14.8%, 친기업성향의 자민당(FDP)은 11.5%를 얻었다.

이후 사민당은 녹색당과 친기업성향의 자유민주당과 지난달 21일부터 연립정부 구성을 위한 본협상에 돌입했다.

차기 연정이 출범하면 그간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끈 독일의 기민·기사연합의 보수 통치가 16년 만에 끝나게 된다. 지난달 공식 임기가 종료된 메르켈 총리는 현재 새 총리가 선출될 때까지 대행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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