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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2021년 3분기 실적]

신용판매 누적 취급액 476조...“내년은 장담 못해”

  • 보도 : 2021.11.23 12:01
  • 수정 : 2021.11.23 14:41

3분기 카드이용액 248조...위드코로나 수혜
“카드사, 포트폴리오 다각화해 성장성 키워야”

조세일보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와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의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지난 3분기 신용·체크카드 사용액이 248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 증가했다.

특히 11월부터 위드 코로나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오프라인 및 여행 소비 중심의 신용판매가 늘어날 거란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신용카드 가맹점수수료 인하, 조달금리 인상, 카드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강화 등 갈수록 불리해지는 영업환경 탓에 내년 영업은 장담할 수 없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금융경제연구원은 “카드사들은 금리 상승기에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자산건전성 관리를 강화해야 하며, 대출규제 및 고유업무 영역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응하기 위한 성장성 활로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신용판매 476...소비심리 회복 영향

전업 카드사 7곳의 3분기 누적 신용판매 취급액(일시불+할부)은 475조7165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1조6960억원보다 10.2% 증가한 수치다. 모든 카드사에서 신용판매 취급액이 전년 대비 늘어난 모습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주춤했던 소비심리가 회복되면서 카드이용금액이 증가했다”며 “온라인 쇼핑·가전 업종의 수요가 확대됐고 백화점·아울렛에서의 소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신용판매 취급액은 97조64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 늘었다. 삼성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3.0% 늘어난 88조915억원 규모의 신용판매 취급액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는 작년 3분기 누적 74조7122억원에서 81조9471억원으로 9.7% 증가했다. 현대카드는 81조50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늘어났다.

하나카드(35조1504억원), 롯데카드(49조5444억원), 우리카드(41조8272억원)도 신용판매 취급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증가했다.

◆ 카드대출 75...가계자금 수요 확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과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합친 카드대출 취급액은 75조4728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3분기 누적 71조7306억원과 비교해 5.2% 늘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가계자금 수요 확대로 카드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내년 1월부터 카드론이 DSR 산정에 포함되며 카드대출 취급액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카드대출 취급액은 18조32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 증가했다.

삼성카드는 작년 3분기까지 12조8684억원에서 13조7847억원으로 7.1%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카드대출 취급액은 12조25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났다. 현대카드는 작년 9조4774억원에서 10조3850억원으로 9.6% 늘었다.

롯데카드는 카드대출 취급액이 올 3분기까지 8조389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7% 늘었다. 우리카드는 7조895억원을 취급해 7.8%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하나카드의 카드대출 취급액은 5조24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줄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정부 규제와 건전성 관리를 고려해 고위험 고객군에 대한 카드론 자산을 선제적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 할부리스 6...새로운 먹거리

할부리스 취급액(할부금융+시설대여업)은 5조9110억원으로 전년 동기 4조9731억원보다 18.9% 증가했다.

할부리스 사업은 자동차 할부금융, 자동차 리스가 주를 이루는 만큼 현대캐피탈 등 제조사 캡티브 금융사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오토론/자동차 리스 등 대체 금융상품이 증가하면서 자동차 할부금융 상품 규모는 일부 축소되고 있다.

신한카드(2조5922억원), 우리카드(1조3646억원), 롯데카드(821억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할부리스 취급액이 증가했다.

반면 삼성카드(7085억원)와 KB국민카드(8917억원)의 할부리스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반도체 수급 차질 등으로 3분기 자동차 내수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할부리스 이용금액이 감소했다”면서도 “올해 테슬라·케이카·화물복지재단과의 제휴 계약을 맺고 제조사 캡티브가 없는 약점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2718억원)는 지난 1월 오토할부·오토론 서비스를 출시하며 할부금융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카드 자산에 편중된 자산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익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현대카드는 현대캐피탈에서 할부리스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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