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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도, 美요청에 비축유 방출할 듯…유가 7주만에 최저 수준

  • 보도 : 2021.11.23 06:26
  • 수정 : 2021.11.24 05:21

바이든 행정부, 이르면 23일(현지시간) 비축 석유 방출 방침 발표

국제유가 7주 연속 하락세…브렌트유 78.32달러로 7주만 최저 수준

비축유 방출로 인한 공급 증가·유럽 봉쇄로 인한 수요 둔화 전망

조세일보
◆…일본 이치하라에 위치한 이데미쓰코산의 정유공장 <사진 로이터>
 
미국이 치솟는 국제유가를 억제하기 위해 한국, 인도, 중국, 일본 등 주요 석유 소비국에 비축유 방출을 요청한 가운데 일본과 인도 정부가 이를 위한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 바이든 행정부는 이르면 23일(현지시간) 전략 비축석유(SPR)를 방출할 방침을 발표할 예정이다.

로이터통신은 23일, 다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과 인도가 다른 주요 국가와 함께 국가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요미우리신문 또한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일본과 미국이 이번 주 비축유 방출 발표 일정을 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인도 정부 소식통 3명은 전략 매장지에서 석유를 방출하는 문제에 대해 미국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백악관과 미 에너지부 관리들은 아직 공식적인 방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이르면 이날 바이든 행정부는 관련된 방침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날 국제유가는 7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2일 기준 영국 북해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배럴당 78.32달러로, 57센트(0.72%) 하락했으며 미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5.55달러를 기록하며 39센트(0.51%) 하락했다.

이는 일본과 인도가 미국의 비축유 방출 요청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면서 공급 증가가 예상되고 유럽의 코로나 재봉쇄로 수요 감소가 전망되는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스트리아는 22일(현지시간) 예정대로 10~20일간 전면 봉쇄에 들어갔으며 독일 정부 또한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미국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OPEC+)에 석유를 추가 공급하도록 촉구했지만 OPEC+는 지난 11월 회의에서 수요가 감소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12월에도 석유 생산량을 하루 40만 배럴씩 증가시키는 기존의 계획을 고수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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