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비규제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 경남 진주권도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798가구가 분양된 '더샵 진주피에르테'는 3만 6180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77.14대 1로 집계됐으며 최고경쟁률은 101㎡형이 107.87대 1로 나타났다. '신진주역세권 데시앙'에는 810가구 분양에 1만 3833건의 청약이 집중돼 평균경쟁률 37.09대 1을 기록했다.
◆…사천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 이미지. 사진=삼정기업 제공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5층, 19개동, 1295가구 규모로 건립되며 전용면적 기준 59㎡ 3개 타입 533가구, 76㎡ 3개 타입 424가구, 84㎡ 3개 타입 278가구, 125㎡ 60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는 법정 면적 2배 이상인 축구장 3개 크기의 특화 조경시설이 갖춰진다. 중앙잔디광장과 함께 단지 앞에는 수변공원과 소공원, 어린이공원이 들어서고 단지 밖에는 미세먼지 차단숲이 조성된다. 시공을 맡은 삼정기업은 "단지 안팎이 어우러져 하나의 거대한 공원처럼 느껴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인근 KAI 1공장이 위치하며 31만㎡ 규모의 항공기 기체 정비 관련 산업단지인 항공MRO단지도 2023년 말 조성 예정으로 직주근접 입지를 갖출 전망이다. 주거시설, 근린공원, 학교 등이 계획된 48만㎡ 규모 사주용당도시개발지구가 인접지에 개발 에정이며 내년에 조성완료 예정인 해양항공 모빌리티 복합단지도 근거리에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사천에서 처음 선보이는 '삼정그린코아 포레스트'인 만큼 더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다듬었다"면서 "삼정기업이 시공하고 있는 북한산 자락 서울 유일 리조트인 '파라스파라 서울'의 자연친화적 주거공간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입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쾌적한 아파트로 짓겠다"고 말했다.
사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만 19세 이상이면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다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다. 전매제한도 없어 계약 후 바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내년 1월부터 시행예정인 총대출액 2억원(기존대출, 신용대출 포함)을 초과하는 신규대출에 대해 DSR 40% 규제가 적용 제외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사천시 사천읍 항공로에 마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