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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공급 병목 등 영향에 높은 물가상승률 당분간 지속될 것”

  • 보도 : 2021.11.11 12:11
  • 수정 : 2021.11.11 12:11

조세일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경제동향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글로벌 공급병목의 영향 등으로 인해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삼성경제연구소장 등 거시경제전문가 7명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최근 국내외 경제 상황과 주요 경제 이슈, 중장기 여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총재는 이날 모두 발언에서 “일부의 생산·물류차질이 글로벌 supply chain을 통해 확산됨에 따라 공급부족 현상이 초래됐다. 이러한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물가상승 압력도 크게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러한 글로벌 공급병목의 영향과 함께 국제유가가 상승하고 수요측 물가압력이 높아지면서 예상보다 높은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최근 공급병목이 전 세계적으로 큰 리스크로 부각되고 있는데, 이 현상이 무한정 지속될 수는 없겠지만 글로벌 공급망의 복잡성으로 인해 언제쯤 해소될지 알기 어렵다”며 “최근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과연 일시적일지, 좀 더 지속될지 내다보기도 쉽지 않다”고 우려했다.

이 총재는 “팬데믹으로 인해 디지털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과 같은 구조적인 변화가 가속화하고 있다”면서 “기업활동뿐 아니라 소비패턴, 노동시장 등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러한 점에서 내년은 우리 경제가 새로운 균형으로 이행해 가는 중요한 전환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세계 각국이 경제를 재개하고 우리나라도 방역정책을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하면서 기조적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산업구조상 제조업 비중이 높고 글로벌 가치사슬(GVC)에 깊숙이 연계되어 있어 공급망 차질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므로 향후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기업과 정부의 공동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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