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서 尹 46.2% 李 34.2% 安 4.3% 沈 3.7%
尹, 서울(15.8%p)과 20대(23.0%p)에서 큰 폭 상승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 가상대결. [그래픽=리얼미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올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12%포인트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9일 나왔다.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18세 이상 2014명을 대상으로 '이재명·윤석열·심상정·안철수 4자대결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후보가 지난주 조사보다 11.8%포인트 상승한 46.2%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0.4%포인트 하락한 34.2%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0.3%포인트 상승한 4.3%,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0.7%포인트 내린 3.7%로 집계됐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대부분의 권역과 세대에서 상승했으며, 특히 서울과 20대에서 큰 폭으로 올라 대선주자 중 선두를 달렸다. 서울에서는 15.8%포인트 상승해 50.5%를, 20대에서는 23.0%포인트 상승해 41.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18.6%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15.8%포인트), 정의당 지지층(14.5%포인트)에서도 두 자릿수 상승했다. 중도층(13.7%포인트)과 보수층(10.9%포인트)에서도 올랐다.
이 후보는 광주·전라(45.1%포인트), 40대(16.9%포인트), 진보층(48.4%포인트), 민주당 지지층(82.4%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69.7%포인트)에서 윤 후보에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 [자료=리얼미터]
정당 지지도에서도 국민의힘은 0.8%포인트 오른 43.6%로 40%대를 유지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2.7%포인트 내린 29.7%로 집계됐다. 격차는 지난 조사에서 10.4%포인트였지만, 2주 만에 13.9%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국민의당은 1.9%포인트 높아진 8.0%, 열린민주당은 0.5%포인트 낮아진 4.8%, 정의당 0.2%포인트 높아진 4.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무선90%·유선 1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1%,,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오마이뉴스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