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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尹에 '1대1 회동' 제안... 송영길 "민주당이라면 洪 당선"

  • 보도 : 2021.11.08 11:45
  • 수정 : 2021.11.08 11:45

이재명, 尹에 "철학과 가치 비전과 정책, 실력과 실적들을 수시로 논쟁하자"

송영길 "민주당 대선룰이라면 홍준표 당선... 이준석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

윤호중 "민주당은 '원팀' 국힘은 '두팀'... 이준석, '다 터진 누더기 주머니 언플"

김상희 "'파리떼'와 '하이에나'의 복수의 정치... 홍영표 "극우정치 카르텔 승리"

조세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게 '1대1 회동', '주1회 정책토론회'를 제안한 가운데,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윤호중 원내대표, 김상희·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 등 민주당 지도부가 윤 후보, 그리고 그를 대선후보로 선출한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민께서는 과연 우리 삶을 제대로 바꿔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줄 사람과 정치세력이 누군지 판단하고 싶어 한다"며 윤 후보에게 "이 나라의 미래를 놓고 국민 삶을 놓고 진지하게 논의할 1대1 회동"을 제안했다.

이 후보는 "회동을 통해 국민의힘을 포함한 야당이 주장하고 우리 민주당이 동의하는 민생개혁안이 많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다. 경쟁하고 논쟁하는 부분 제외하더라도 합의할 수 있는 부분은 합의해서 작은 진전이라도 정기국회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 제공 차원에서 각자 가진 철학과 가치 비전과 정책, 실력과 실적들을 수시로 대비하고 논쟁할 장으로서 주1회 정도는 정책토론의 장을 가져보자는 제안도 드려본다. 개인적으로 대선과정이 역대로 가장 많은 정책토론이 이뤄진, 미래를 놓고 희망과 비전 논쟁하는 장이 됐다는 평가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민주당 대선룰이라면 홍준표 당선... 이준석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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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8일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표인 송영길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결과를 놓고 "5대 5로 일반국민 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반영하니 (일반국민 여론조사에서) 10% 이겼던 홍준표 후보가 떨어지는 이변이 발생했다. 민주당 대선룰이라면 홍 후보가 당선됐을 것이다. 민심과 당심이 이반됐다"고 비판했다.

송 대표는 "윤 후보는 첫 슬로건으로 '기득권 나라 기형의 나라를 고치겠다'고 했는데, 김동연이 즉각 표절이라고 말했다. 기득권 공화국을 '기형국'으로 바꿨는데 사전 양해 없이 표절했다"며 "기득권의 상징", "금수저에 일본정부 지원을 받은 교수의 아들로 서울법대를 졸업해 검찰로 승승장구하다가 문재인 정부에서 5기(연수원 기수)를 넘어 특혜에 특혜를 받아 벼락출세한 검찰총장이 공정을 말하는 게 납득이 안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1야당이 스스로 대선후보를 선출 못하고 자신들 대통령을 구속시켰던 사람을 용병으로 데려다 대통령 후보로 뽑은 것은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고 "홍 후보 말마따나 자기들 보수세력을 말살시키려 했던 사람을 4개월 만에 대선 후보 뽑는 이상한 현상"이라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변화의 노력'이 '윤석열 당선'으로 '무위'로 돌아가고 '윤석열 사당화'됨으로써 보수야당 중심이 해체되지 않을까"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 대표와 국민의힘을 향해 "로마 제국은 스스로 용병을 양성하지 않고 게르만 용병을 쓰기 시작해 멸망했다"며 "용병대장 아들로 인해 멸망한 서로마 제국 돌이켜보길 바란다"고 했다.
 
윤호중 "민주당은 '원팀' 국힘은 '두팀'... 이준석, '다 터진 누더기 헝겊주머니로 언플"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윤석열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원팀 민주와 두팀 국힘은 출발부터 다르다"며 "홍 후보는 대놓고 '대선 불참'을 선언하고 선거기구와 별개의 정치 플랫폼 구상을 밝혔다. 우리당 이낙연 후보의 아름다운 협력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의힘은) 청년세대 탈당 러쉬로 '이준석 비단 주머니'도 '다 터진 누더기 헝겊 주머니'가 됐다. 그간 언론플레이한 이준석이나 이걸 고맙다고 한 윤석열이나 민심 당심 이반"이라면서 "'미래 민생의 이재명'과 '과거 보복의 윤석열'로 굳어지고 있다. 수구세력, 탄핵불복 세력과 결탁하며 조직을 키워나갈 것이라면 국민의힘은 '과거의힘', '보복의힘'으로 당명을 바꿔야 한다. 우리는 이재명과 미래로 나가겠다"고 했다.
 
김상희 "'파리 떼'와 '하이에나'의 복수의 정치... 홍영표 "극우 정치 카르텔의 승리"
김상희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검찰총장으로서 오히려 탄핵을 받아야 할 사람이 공정을 내세우면서 대선후보가 된 게 아이러니다. (캠프에) 이명박·박근혜 때 실패했던 사람이 가득하다. 오죽하면 김종인 전 미래통합당 비대위원장이 '파리 떼', 이준석 대표가 '하이에나'라고 했겠냐"며 "미래보다 복수의 정치를 얘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대선을 "복수는 나의 것만 외치는 후보와 대한민국 미래를 외치는 후보의 대결", "대한민국을 4개월 차 초보 정치인에게 맡길지 문제해결 능력 검증된 후보한테 맡길지 선택하는 선거", "정권 교체 말고는 아무런 정책도 비전도 기본도 안 된 후보와 말한 것은 반드시 해내는 후보의 선거", "간판만 바꾼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부활시킬지 대전환 위기 극복, 민생 경제 새로운 대한민국을 결정할지 중요한 선거"라고 규정했다.

홍영표 공동선대위원장은 "윤석열 후보 선출은 법을 사유화하고 정치화한 '고발 사주'라는 막장 드라마까지 만들 정치 검찰이 중심이 된 극우 엘리트 세력의 승리"이자 "낡은 이념과 구태 정치를 일삼는 극우 정치 카르텔의 승리"라며 "한국 사회 유령처럼 배회하는 극우 정치 낡은 깃발이 윤석열"이라고 직격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은 21세기 대한민국을 20세기로 후퇴시킬 것"이라며 "검찰총장을 '대통령 징검다리'로 이용하는 사람은 공정과 상식을 말할 자격이 없다. 윤 후보는 이제는 사라져야 할 선동과 권력의 화신이자 구시대 아이콘"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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