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2 울트라, 충전기 별매해야 45Wh 고속충전 가능

삼성전자가 내년 1월 공개예정인 갤럭시 S22 울트라에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45Wh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영국의 IT전문 매체 트러스트리뷰(Trusted Reviews)는 2022년 삼성전자의 주력 스마트폰이될 갤럭시 S22 울트라에는 35분 만에 최대 70%까지 충전 가능한 고속충전 기능을 지원하는 5000mAh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물론 이러한 성능은 현존 스마트폰 중 최강은 아니지만 삼성전자 모바일 폰 중에서는 가장 높은 중전기 용량이다. 그간 30wh가 최고 용량이었기 때문이다. 5000mAh 배터리 용량도 전작 S21 울트라와 동일하다.

전작 S21 울트라의 경우 배터리 용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S22 울트라의 배터리 용량을 전작과 동일하게 유지하면서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으로 고용량 고속충전 기능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91모바일에 따르면 중국 3C 인증을 통과한 S22 울트라 충전기는 25wh인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45wh 충전기 시용을 원할 경우 번들로 제공되는 상품이 아니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한편 경쟁 안드로이드 제품들은 45wh보다 훨씬 강력한 충전기가 제공되고 있다. 샤오미 11T 프로는 10분만에 72%, 17분 만에 100% 완충이 가능한 120W 하이퍼차지(HyperCharge)를 번들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