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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고위직 인사]

非고시 우대·지역안배…'황금비율' 택했다 

  • 보도 : 2021.10.21 17:47
  • 수정 : 2021.10.21 17:47

조세일보
 
국세청은 21일 부이사관 5명을 고위직(나급)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이 가운데 2명이 국립세무대학 출신으로 채워지며 고위직의 행시 쏠림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세청은 이번 인사에 대해 "지난 7월 고위직 승진으로 발생한 결원 등을 충원하기 위함"이라며 "그동안의 업무성과와 노력도를 승진 인사 운영에 적극 반영한 것"이라고 했다.

승진자는 장신기 대변인(전남 순천·세무대 5기), 김정주 기획재정담당관(광주·행시 44회), 박병환 감사담당관(경북 영주·44회), 김길용 부동산납세과장(경북 김천·세무대 5기), 최종환 조사1과장(부산·45회)이다.

5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행시로 쏠린 현상은 다소 완화된 모양새다. 지난해엔 부이사관 승진자 4명 가운데서 1명만이 비(非)고시 출신이었다. 올해는 행시 3명, 비고시 2명으로 발탁하며 국세청 안팎에선 황금비율 인사로 보고 있다. 특히 영·호남 출신 발탁비율을 3대 2로 가져가면서 지역별로 안배하는 균형감도 갖췄다.

승진자의 주요 성과는
 
우선 장신기 대변인은 세무대 5기 출신으로 국세청 국세통계담당관, 중부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3과장 등 본·지방청 주요 직위를 두루 거쳤다. 그는 국세청 대변인에 재직하면서 국세청 중점 추진 정책에 대한 보도자료를 적시에 배포하는 등 보도성과를 높였다는 평가다. 또 언론기관 등과의 소통을 강화해서 국세행정 신뢰도를 높이는데도 기여한 부분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김정주 기획재정담당관은 행정고시 44회로, 기획재정담당관으로 재직하며 국세행정운영방향과 납세서비스 개선을 위한 성과·노력이 국회에 명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정감사 업무보고 등을 내실 있게 준비·지원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국세청 국제조사과장·심사1담당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장 등 주요 직위에 재직했다.

박병환 감사담당관도 행시 44회다. 그는 감사담당관으로 재직하며 적극행정에 대해선 면책을 확대해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세청은 "민생침해·조세포탈 행위와 연관된 세무조사·신고내용 확인 등을 중점적으로 감사해서 투명한 감사 문화 제고에 기여했다"고도 했다.

김길용 부동산납세과장은 세무대 5기 출신이다. 부동산납세과장에 재직하며 부동산시장 과열에 편승한 변칙적·지능적 탈세차단에 주력한 부분이 그의 주요 성과다. 특히 양도소득세 전자신고세액공제 도입, 모바일 신고안내 전면 실시 등 납세자 신고 편의를 높이는데도 적극 앞장섰다는 평가다.

최종환 조사1과장은 행시 45회로 국세청 세원정보과장·정책보좌관,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 조사2과장 등 주요 직위를 거쳤다. 세원정보과장으로 재직할 당시엔 국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밀착형 정보를 적극 수집했다. 또 코로나19에 따른 피해업종별 지원필요사항과 납세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장의 동향을 적시성 있게 제공하기도 했다. 이러한 업무 노력이 주요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데 기여했단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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